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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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명소 탐방 180

남양주 북한강변의 수변생태공원_ 물의 정원

북한강과 초화단지가 수려하게 어우러지는 습지공원, ‘물의 정원’에 흐드러지게 핀 노랑 코스모스 경기도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아래에 있는 운길산역 건너편 북한강변에 자리한 ‘물의 정원’은 아름다운 습지공원이다.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484,188㎡의 광대한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자전거도로와 강변 산책길, 물향기 길, 물 마음 길 등 산책로와 전망 데크로 조성된 물의 정원은 북한강 물이 흘러들면서 호수 같은 지형을 만들었다.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www.bookk.co.kr 물의 ..

가을 태안_ 태안 청산수목원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 온라인출판플랫폼, 온라인서점, 책만들기, 에세이, 자서전,무료 출판 www.bookk.co.kr 팜파스그라스와 핑크 뮬리가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며 가을 무릉도원으로 정착한 충남 태안의 청산수목원 충청도의 산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 도봉산역이나 수락산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럼 많은 등산 www.bookk.co.kr 충남 태안의 청산수목원靑山樹木園은 봄에는 홍가시나무와 꽃창포, 여름에는 수국과 연꽃, 가을엔 팜파스그라스와 핑크 뮬리가 무릉도원을 이루는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연꽃 및 수련 200여 종, 수생식물 100여 종, 수목 및 야생화 3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태안..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의 젖줄이자 울산시민들의 혈관인 태화강 유역의 도시근린공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광역시의 중심을 뚫고 흐르는 태화강은 황룡연(용금소)을 굽이돌아 학성을 지나면서 이수 삼산의 이름을 남기고 울산만에서 동해로 유입된다. 울산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이 되는 태화강은 동서로 약 36㎢, 남북 28㎢의 유역은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조성되었다. 울산의 생명을 지켜주는 혈관이며 영양가치 풍부한 젖줄이라 할 수 있는 태화강은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전국 20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1996년 공업용수로도 사용이 불가능했던 태화강물은 울산시와 시민, 관련 단체의 수질 개선 열정에 힘입어 2007년 이후에는 ‘매우 좋음’의 수질환경기준까지 끌어올림으로써 친환경 캠페인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5개 국민 테마파크로 되살아난 쓰레기 더미, 상암 월드컵공원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은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에서 버려진 9,200만t 쓰레기 더미 위에 조성된 270만㎡ 면적의 대규모 환경·생태공원으로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난지도에 조성된 공원으로 6년에 걸친 안정화 사업과 1년 이상의 공원화 공사를 거쳐 2002년 5월 1일에 개장하였다.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www.bookk.co.kr 환경월드컵의 상..

가을 단풍_ 단풍문화제로 축제의 장이 된 만산홍엽 소요산에서 가을을 포옹하다

추색 완연한 국민관광지 소요산에서 만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불교의 가르침을 형상화한 문에 연꽃이 새겨져 있다. 문 위의 종에서 청아한 소리가 난다. 해탈문을 통과하건만 세속의 백팔번뇌에서 벗어나고 다시 이르게 된다는 해탈의 경지를 어찌 헤아릴 수 있을 것인가.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에 걸쳐 있는 소요산逍遙山은 1981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는데 화담 서경덕, 봉래 양사언과 매월당 김시습이 종종 노닐며 거닐었다逍遙하여 소요산이라 부른다. 과거 문인들의 휴양지였다가 지금은 국민 관광지이자 동두천시민의 아늑한 휴식처로 자리한 곳이다. 주차장을 지나 소요산 탐방지원센터 입구부터 조선 초의 역사를 접한다. 이곳에 조선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던 별궁인 행궁지가 있다. “난 그놈이 싫어.” 형제들을 죽이고 ..

가을 단풍_ 계절이 반복되며 추억과 현실 또한 반복되는 내장산의 가을

국립공원의 산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www.bookk.co.kr 내장산에서 백암산으로 넘어가며 절정의 가을 정취에 마냥 젖어들다 오를수록 내장산은 산으로서 갖춰야 할 조건이란 게 있다면 그러한 걸 대다수 갖추었단 생각이 들게 한다. 오르며 두루 살필수록 강인한 생명력, 찬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아름다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춘 백양春 白羊 추 내장秋 內藏, 백암산 백양사 일대는 봄이 일품이고 내장산은 가을이 아름답다고 해서 이런 말이 나왔으리라. 하나의 국립공원 내에 있으면서도 계절에 따라 확연히 도드라지는 풍광을 추켜세운 표현이다. ..

서울 상암 하늘공원

억새 일렁이거든 상암 하늘공원에 가자. 거기 평화의 공간에서 마음의 평정을 찾고 내려오자.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www.bookk.co.kr 면적 5만 8,000평의 상암 하늘공원은 2002년 제17회 월드컵 축구대회를 기념해 도시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1999년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2002년 5월 1일 개원하였다. 하늘공원은 평화공원, 난지천공원, 난지 한강공원, 노을공원과 함께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5대 공원 중 한 곳이다.. 월드컵경기장에서 볼 ..

가을 춘천_ 제이드가든 수목원

이 가을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순백의 아름다움을 유럽식 정원,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 제이드가든Jade Garden 수목원은 2011년 5월에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테마로 개장한 이국적인 수목원으로 경춘선 굴봉산역에 인근에 위치하였다. 약 16만 3,500㎡ 부지에 최대한 자연 지형을 원형대로 유지하여 24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하였고 4,000여 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부지방에서 생육이 가능한 국내외 유용 식물자원의 수집을 통해 새로운 테마정원을 개발하여 자연생태 교육장을 마련하고, 누구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서식지 외의 보전기관을 조성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만병초류, 단풍나무류, 비비추류, 목련류 등 다양한 국내외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정보호종인 섬개..

세계유산_ 수원 화성(3-3)

‘CNN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산에서 역사를 읽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www.bookk.co.kr 수원 화성의 속살을 파고들다 26. 북포루(北舖樓) 북포루는 북서포루의 서쪽 129보 5척의 거리에 있습니다. 치(雉)가 성 밖 19척까지 튀어 나왔습니다. 외면의 너비 27척, 5량 집을 지었다. 사방 2간인데, 구조는 동북포루와 같습니다. 3면의 평평한 여장은 누의 바닥과 이어지며, 각각 포를 쏘는 구멍을 내었고 안쪽에 나무사다리를 설치했습니다. 27.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 공..

세계유산_ 수원 화성(3-2)

‘대한민국 으뜸 관광명소’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수원 화성 산에서 역사를 읽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www.bookk.co.kr 수원 화성의 속살을 파고들다 11. 창룡문(蒼龍門) 창룡문은 화성의 4대문 중 동쪽 문으로 1795년(정조19) 5월 8일 공사를 시작하여 10월 17일 마쳤습니다. 창룡은 곧 청룡으로 풍수지리상 좌청룡이며 동쪽을 의미합니다.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을 반달 모양으로 쌓았는데 장안문, 팔달문과 달리 한쪽을 열어놓았습니다. 옹성 안 홍예문 좌측 석벽에는 공사를 담당하였던 사람과 책임자..

세계유산_ 수원 화성(3-1)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으로 축성된 근대 성곽 건축의 백미, 경기도 수원 화성 축성 당시 원형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수원 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왕 정조가 선왕 영조에 의해 뒤주 속에서 불운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풍수지리학상 명당자리인 화산으로 이전하고 그 부근 주민들을 팔달산 아래 현재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화성은 임진왜란을 겪으며 수도 남쪽의 국방 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방어기지 역할뿐 아니라, 당쟁이 극심했던 정세를 쇄신하고 강력한 왕도정치를 실현하려는 정조 대왕이 자신의 원대한 구상을 실현하고자 건설된 것이기도 하다. 수원 화성, 농축된 조선시대 절정의 역량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다 경기도의 산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

초가을 진주_ 경상남도 수목원

경남 진주의 거대한 생태숲, 꼭 가봐야 할 레저·산림문화공간, 경상남도 수목원 1993년 4월 5일 국내·외의 다양한 수종을 전시해 자연학습, 학술 연구, 유전자 보존 및 건전한 산림문화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도립 반성수목원으로 개원한 후 2000년 2월, 지금의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서부경남의 중심권인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일원의 1,015,953㎡ 면적에 전문수목원, 화목원, 열대식물원, 무궁화공원 등 우리나라 온대 남부지역의 수목 위주로 국내·외 식물 3,490여종 10만여 본이 식재되어 있다. 절반의 삶, 절반의 죽음 비우고 또 비워 더 비울 게 없으면 그 사람은 이미 성자요, 부처이다. 누군가를 증오하고 무엇엔가 분노하는 것은 아직 다 비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내의 피부에..

가을 꽃_ 선홍빛 상사화 물결의 출렁임, 선운산

국민관광지이자 호남의 내금강 선운산을 빨갛게 물들인 상사화 젊은 시절의 어느 날, 상사화 붉은 물결에 절로 탄성이 새어 나온 건 그래서였을지도 모른다. 창연한 오후 햇살 받아 토할 듯 더욱 붉은색이 사랑의 빛깔과 너무나 닮았던 것 같다. 도솔계곡의 맑은 물,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3000여 수에 이른다는 동백나무숲,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의 화신, 상사화. 무엇보다 천애 적벽과 여러 천연 굴이 있어 수시로 들르고 싶은 곳이 여기 선운산이다. 동백 숲 주변에는 다른 나무가 자라지 않아 순수 동백림에 가깝다. 도솔산이라고도 불리는 선운산은 전라북도 도립공원 혹은 1984년에 지정된 국민 관광지라는 명찰과 관계없이 귀에 따갑도록 호남의 내금강이라는 수식어를 쓴다. 그 수식어에 어긋나지 않기에 거부감이 일..

육지의 섬, 영주 무섬 외나무다리

경상도의 산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 도봉산역이나 수락산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럼 많은 등산 www.bookk.co.kr ‘한국관광의 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인정받은 영주 무섬마을, 그리고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 양반의 고장인 경북 영주와 이웃한 봉화 닭실 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은 전국구 양반마을로 일컬어지는 고장이다. 영주에는 그보다 덜 알려졌지만 그래서 더 고즈넉한 양반마을이 있다. 양반마을보다는 선비마을이 더 잘 어울리는 공간, 삼면이 물줄기에 안긴 무섬마을이 그곳이다. 뒤로는 태백산 끝자락과 이어지는데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와 그 형상이 흡사하다. 단종의 한恨조차 건너지 못할 ..

가을 꽃_ 꽃무릇 만개하여 천지 붉게 물들인 불갑산

온 산야를 붉게 물들인 상사화 물결, 영광 불갑산에서의 가을 향연 성미 급하게 추색秋色을 드러내는 수목들에서 순환의 빠른 반복을 의식한다. 법성봉을 지나고 투구봉에 이르러 좀 더 멀어진 불갑사 일대를 내려다보면서 숨을 고른다. 전라남도 영광군은 굴비의 주산지로 유명하며 쌀, 누에고치, 소금, 눈이 많아 예로부터 4백四白의 고장으로 불렸다. 불갑산과 함께 서해의 해안 절경이 주요 관광자원을 이루는데 가마미 해수욕장으로 더 잘 알려진 홍농읍의 계마리 해수욕장은 약 4km에 이르는 백사장의 배후에 노송이 우거지고 간만의 차가 적은 데다가 해안 경사가 완만하여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호남 제일의 포구라고 일컫는 법성포는 인도의 고승 마라난타가 바다를 건너와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파한 곳으로 알려져..

서울숲 생태숲

서울 도심 속의 녹지 테마파크, 뚝섬의 생태숲, 서울숲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있는 서울숲은 명칭은 숲이지만 공원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서울숲 자리에 경마장이 있었는데 1989년 서울경마장을 과천으로 이전한 이후 골프장 체육시설 등으로 이용되었다가 2005년 서울숲으로 조성하였다. 2005년 6월 18일에 개장하여 테마공원으로 민간에 위탁 운영해오다가 2022년 1월 1일부터 서울특별시 공원녹지과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 산에서 역사를 읽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www.bookk.co.kr 산에서 전설을 듣다 얼마 전 ..

억새 명산_ 고개를 추켜세우려는 억새의 용트림, 보령 오서산

충청도의 산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 도봉산역이나 수락산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럼 많은 등산 www.bookk.co.kr 서해안 억새산행의 명소 오서산을 미리 올라서서 예로부터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 등대 구실을 하여 서해의 등대로 불려 왔고 오서산烏棲山이라는 산 이름 그대로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까마귀 보금자리로 불리어왔다. 금북정맥의 최고봉이자 충남 세 번째 고봉이며 보령시와 홍성군 광천읍과 경계하여 위치해 있다. 정암사淨巖寺 중수기에는 오서산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금강산, 구월산, 묘향산에 버금가는 호서지방 최고의 명산으로 수륙水陸의 기운이 크게 맞닿아 중천中天에 우뚝 ..

세계유산_ 창덕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_ 국내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덕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의 조선 5대 궁궐 중 1997년에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의 주소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와룡동)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1394년(태조 3년)에 한양으로 천도해 정궁(법궁)으로 경복궁을 지었는데 3대 태종 이방원은 향교동에 이궁移宮 건설을 명해 1405년(태종 5년)에 창덕궁을 짓게 하였다. 조선시대 임금들은 이러한 양궐 체제兩闕體制의 두 궁 사이를 오가며 거주한 경우가 많았다. 태종은 스스로 왕자의 난을 일으켜 피바람을 불러일으킨 경복궁을 기피했다. 그래도 중요한 나랏일은 주로 경복궁의 근정전이나 경회루 등에서 열었다. 중국 고대 역사를 통해 익히..

인천 소래 습지생태공원

칠면초, 붉은 생명력이 넘실대는 갯벌, 도심 속의 자연테마파크, 살아 숨 쉬는 소래 습지생태공원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에서 태양의 꽃이라 불리는 수련의 향연에 젖어들었다가 거기서 약 8~9km 떨어진 인천 소래 습지생태공원에서는 붉은 생명력이 넘실대는 칠면초의 풍광에 또 한 번 빠져들 수 있다. 소소하게 이는 갯바람에 몸을 맡기고 생태습지의 오솔길을 걷노라면 갯벌이 살아있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갯벌에도 생명력이 충만하고 낭만이 수북하게 고여 있다는 걸 몸소 느끼게 될 것이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소래 습지생태공원은 원래 1930년대 중반에 만들어져 소금을 생산하기 시작한 소래염전이었다. 소래염전에서 만들어진 소금은 소래포구를 통해 수인선 협궤열차나 배를 이용해 인천항으로 옮겨져 일본으로 반출..

시흥 연꽃테마파크_ 관곡지

태양의 꽃이라 불리는 연꽃의 향연, 시흥 연꽃테마파크 관곡지에서 열대 수련과 쇠물닭에 마냥 빠져들다 경기도 시흥시에는 갯골생태공원, 물왕저수지 주변 18ha의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였다. 테마파크 주변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휴식, 레저, 관광단지로 조성한 것이다. 태양이 솟아오르고 그 기운이 가득할 즈음 꽃잎을 활짝 열어젖힌다. 해의 오름을 따라 피었다가 해가 기울어지면 꽃잎을 접는 꽃, 이른바 태양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연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 연꽃이 지금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에 한창이다. 조선 세조 9년(1463) 중추원 부사 강희맹은 명나라를 다녀오는 길에 남경 전당지에서 연꽃 씨를 가져와 경기도 시흥 관곡에 있는 연못에 심었다. 그 연이 꽃을 피운다.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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