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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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산 18

마이산에서 읽는 역사 이야기_ 탑사의 불가사의한 탑들

https://www.bookk.co.kr/book/view/134061 산에서 역사를 읽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www.bookk.co.kr 역사와 설화 그리고 현실이 신비롭게 버무려져 전라북도 무주, 장수와 함께 무진장이라는 머리글자로 표기되는 진안에 다시 왔다. 햇살 고운 봄날, 이들 세 고장에 있는 명산들을 헤아려보게 된다. 무주군의 덕유산과 적상산, 진안군 운장산과 구봉산, 장수군의 장안산. 대다수 한두 번 이상씩 와본 산들이다. 몇 해 전 겨울에 와본 이후 두 번째로 명승 제12호이자 전라북도 도립공원 마이산을 찾는다. 절대 가경..

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바위 군락에 피어오르는 봄꽃, 팔영산

https://www.youtube.com/watch?v=axUrN7nZ_u4 전라남도 고흥반도는 그 중앙에 운암산, 동쪽에 팔영산, 서남쪽에 조계산, 천등산이 있으며 남쪽으로 마복산 등이 있다. 해안선을 따라 개펄 막이를 해서 만든 간척지가 많은 곳이다. 2013년 1월 30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가 3차 시도 만에 고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나로호 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및 우주 발사 전망대 등 우주 항공 기반시설들이 집중되면서 명실상부한 우주 항공 수도로 입지를 다진 곳이다. 해마다 5월경 나로호 우주센터 일원에서 고흥 우주 항공축제가 열리는데 축제 기간에 우주센터 내의 나로호 발사 현장을 견학할 수 있고, 우주과학관 등에서 다양한 우주체험을 할 수 있다...

봄/ 전북 진안 마이산 벚꽃 산행

http://pf.kakao.com/_xahxdGb 채널 추가하시고 산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호남의 하늘 마당, 진안고원 마이산 전라북도 무주, 장수와 함께 무진장이라는 머리글자로 표기되는 진안에 다시 왔다. 이들 세 고장에 있는 명산들을 헤아려보게 된다. 무주군의 덕유산과 적상산, 진안군 운장산과 구봉산, 장수군의 장안산. 대다수 한두 번 이상씩 와본 산들이다. 몇 해 전 겨울에 와본 이후 두 번째로 명승 제12호이자 전라북도 도립공원 마이산을 찾는다. 이번에는 후배 계원이의 제안에 따라 같이 왔다. 절대 가격 속에 신비한 설화들을 지닌 산 진안 IC를 빠져나오기도 전에 청명한 하늘 위로 솟은 숫마이봉(동봉)과 암마이봉(서봉)이 신비하고도 야릇한 모습을 드러내며 반긴다...

강진 만덕산 구름다리

국내최장 산악 현수형 만덕산 구름다리(사랑+구름다리) 주소 :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 https://www.youtube.com/watch?v=6dhjDS_0rcU http://pf.kakao.com/_xahxdGb 채널 추가하시고 산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남도의 용아장성 만덕산, 석문산, 덕룡산, 주작산 오래전 두륜산은 다녀온 바 있었지만, 그 양옆으로 이어지는 주작산과 달마산이 눈에 밟혔었다. 기왕에 남도의 용아장성으로 불리는 만덕산에서 석문산과 덕룡산을 거쳐 주작산을 찍고 다시 두륜산과 대둔산, 달마산을 잇는 7 산 종주에 꽂히고 만 것이다. 모처럼 봄기운 물씬 풍기는 바다도 보고 싶었지만, 무엇보다 나태함에 무뎌지려는 심신 상태를 일으켜 세우고 싶어서였다. ..

등산 교실 3_ 봄철 해빙기 산행에서 유의점

http://pf.kakao.com/_uLNKb Q. 겨울산보다 봄산이 더 위험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실제로 봄맞이 첫 산행을 갔다가 미끄러져 큰일 날 뻔한 적이 있습니다. 해빙기 산행에서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해빙기의 기상 변화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A. 계절의 구분 없이, 또한 어떤 형태의 산행이건 출발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이 바로 기상입니다. 특히 산에서의 봄은 연중 기상이 가장 변덕스러운 계절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산에서의 봄은 대체로 4월부터 5월까지로 보며 본격적인 등산 시즌이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저지대에서는 꽃이 피고 봄기운이 완연하나 1,000m가 넘는 고지대에서는 4월에도 눈이 내리기도 하고 폭우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정들었던 사람과 지금도 진솔한 사람을 새기며

이 산, 아득히 높고 끝없이 멀어 숨 죄는 깔딱 고개, 허리 붙드는 좁은 능선 걸음걸음 내딛을 때마다 오래도록 흐르고 아직도 내내 흐르는 그 세월처럼 여겨지더라. 그날들, 고독이 가장 가까운 벗이었고 일그러진 고통 당연한 삶 아니었던가. 분노와 미움, 안쓰러움과 설움 축축이 젖어 뿌옇던 먹빛시절 무심의 희열로 말려가며 셋이나 되는 백두대간 봉우리 황급히 내딛는데 지난 날 아린 통증 오로라 화사한 섬광만큼은 아니더라도 푸근한 빛으로 바꿔 희열로, 열정으로 되살리려 애썼지 않았는가. 짓눌린 삶의 무게 정든 이들과 나눠지고 사랑하는 이들과 이고 지며 흐르듯 몸 맡겨 숱한 걸음 내딛지 않았던가. 높이 올랐기에 멀리 내다보라 혜안까지 일러주던 능선 곳곳 풀향 그득하고 미소 온화한 금강소나무 여운 아스라한데 여기 ..

진안 구봉산 출렁다리

암봉과 암봉을 잇는 천하절경의 구름다리 주소 : 전북 진안군 주천면 https://www.youtube.com/watch?v=o8c2tigODGo 노령산맥의 지붕 운장산, 진안고원의 아홉 솟대 구봉산 전북 진안에는 주천면, 정천면, 안천면 등 주자학朱子學과 관련된 인물들의 지명이 유독 많다. 조선 중기 주자학의 선구자인 우암 송시열의 스승이 김장생이며 그의 스승이 송익필이다. 송익필의 호가 구봉이고 자가 운장이라 송익필로 말미암아 운장산과 구봉산의 이름이 지어졌다. 그가 이 두 산에 머무름으로써 산의 명칭이 정해졌으니 그가 어떤 인물인지는 알고 산으로 들어가야 할 듯싶다. 서얼 출신 유학자이자 정치인인 송익필의 가문은 출생 문제에 대한 시비와 아버지 송사련이 안당 일족과 사림 인사들을 역모로 몬 것에 대..

영암 월출산 출렁다리

영암아리랑의 본산 월출산국립공원의 출렁다리 주소 :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43 https://www.youtube.com/watch?v=JyAO1L-mZBk&t=171s 남도 들판 불꽃 바위들의 전시장, 월출산 간밤에도 여긴 휘영청 달이 밝았나 보다. 긴 겨울과 함께 뿌연 연무까지 밀어냈다. 부챗살처럼 은빛 햇살 뿜어내리니 나뭇가지마다 길게 뻗어 기지개 켠다. 봄 시샘 떨쳐내지 못한 작은 바람이 이따금 옷깃 파고들며 투정 부리긴 하지만 푸른 하늘빛 목화 구름 타고 늦었다 싶어 내처 달려 봄이 온다. 늘 있던 이, 저만치 두고 맞이하므로 시린 기운 짙게 남은 내 가슴에도 서울에서 다섯 시간을 달려 승용차 두 대가 엇비슷하게 전남 영암에 닿는다. 횃불 산악회장인 태영이가 적극적으로 월악산행을 ..

완주 대둔산 출렁다리

주소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611-34 https://www.youtube.com/watch?v=7fc_8z_OwOc 금강구름다리에서 만끽하는 천혜의 가경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 금산군에 접한 대둔산大芚山은 6km에 걸쳐 수많은 암봉이 수려하게 이어져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며, 1977년에 전북과 1980년 충남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하는 산 이름을 지녔어도 가을 단풍의 절경과 수려한 산세에 산장, 구름다리, 케이블카 등의 관광시설을 갖추어 많은 이들로부터 듬뿍 사랑받는 산이다. 대둔산 가까이 있는 배티재(해발 349m)에서 잠시 내린다. ‘임란 순국 무명 사백 의병비’라고 쓴 석비가 세워있다.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의..

순창 강천산 출렁다리

https://www.youtube.com/watch?v=LIy3FT21_Fw 붉은 커튼 엷게 드리운 가을 강천산 며칠 동안 무언가에 콱 막힌 느낌, 사방이 환하게 트였는데도 방향을 찾지 못해 헤매는 기분. 그럴 때면 가끔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무모해진다. 그래서 홀로 찾아가게 된다. 이번엔 호남 세 군데의 산을 정했다. 그 산들이 거기 있으므로 날씨나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그곳에 가서 막힌 가슴을 뚫고 또다시 엮인 속세와의 고리를 잠시나마 단절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한다. “산 하나를 오르면 금맥 하나를 발견하는 거와 같아.” 함께 산행하는 친구가 그렇게 말했었다. 전적으로 공감하며 금맥 셋을 발견하러 남도로 향한다.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속속 기봉이 솟아있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

등산하며 대기업 연봉 버는 28살 여성

등산하며 대기업 연봉 버는 28살 여성 곱고도 고운 봄빛깔일세 내내 오므렸다 기지개 켜듯하니 살맛나는 시절일세 비에 젖고 햇살에 마르다 바람에 찢기었어도 산중 비탈진 언덕에서 피어나는 바이올렛이라 짙고도 아련한 향기 풍기누나 https://www.youtube.com/watch?v=xVfKENzZeI0 https://www.bookk.co.kr/search?keyword=%EC%9E%A5%EC%88%9C%EC%98%81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 온라인출판플랫폼, 온라인서점, 책만들기, 에세이, 자서전,무료 출판 www.bookk.co.kr https://creators.kakao.com/channel/_uLNKb/dashboard 카카오계정 로그인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accounts.ka..

봄/ 진달래 만발한 봄 산

https://www.youtube.com/watch?v=57t2aegrIp4 https://www.bookk.co.kr/search?keyword=%EC%9E%A5%EC%88%9C%EC%98%81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 온라인출판플랫폼, 온라인서점, 책만들기, 에세이, 자서전,무료 출판 www.bookk.co.kr 강원도의 산 장순영 강원도의 산 장순영 경기도의 산 장순영 경기도의 산 장순영 경상도의 산 장순영 경상도의 산 장순영 국립공원의 산 장순영 국립공원의 산 장순영 면장이 되자 알아야 해먹을 수 있는… 장순영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장순영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장순영 산에서 역사를 읽다 장순영 산에서 역사를 읽다 장순영 산에서 전설을 듣다 장순영 산에서 전설을 듣다 장순영 ..

봄/ 호남 제일의 철쭉 평원, 제암산과 사자산

https://www.bookk.co.kr/book/view/134432 봄의 향연을 감상하며 천천히 걷다가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에 진입한다. 소나무와 철쭉, 다양한 산야초가 자생하는 산길에서 다양한 기암괴석과 남해를 조망하며 제암산이 호남의 명산임을 각인하게 된다. 주말 철쭉 산행을 한다는 산악회의 연락을 받고 망설인다. 이름도 낯선 산에 멀리 전라남도 보성까지 원정 산행을 한다니 선뜻 나서 지지 않는 것이다. “오늘은 리무진 버스로 아주 편안하게 모실 겁니다.” 산악대장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북한산 숨은 벽 능선을 가려던 계획을 바꾸고 만다. 설친 잠을 버스에서 편안하게 보충하고 눈을 뜨자 보성군 웅치면 대산리의 제암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이다. 휴양림의 첫인상은 아담하고 깔끔하다. 전라남도 동남부 해안마..

초봄/ 진달래, 동백, 벚꽃 만발한 여수 오동도의 영취산

https://www.bookk.co.kr/book/view/134432 정상 전망대에서 봉우재 부근으로도 사면을 타고 진달래가 타오른다. 눈 비비고 다시 보면 출렁이는 핑크빛 바다가 거기 있다. 계곡 쪽으로는 여름을 준비하듯 연초록으로 변색하는 중이다. 오동나무 사라진 곳에 동백이 하염없이 붉게 피었다. 어디선가 날아온 금빛 봉황이 오동 열매를 따 먹는다. 그러자 봉황이 깃든 곳에 새 임금이 난다는 소문이 퍼진다. 왕은 오동나무숲을 없애버리라고 명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오동도에 어부와 아리따운 여인 부부가 살았는데 도적 떼를 만나게 된 아내가 벼랑 끝에서 푸른 물결에 몸을 던졌다. 바다에서 돌아온 지아비는 겨우 슬픔을 가누고 오동도 기슭에 무덤을 만들고 장례를 치렀다. 북풍한설 몰아치던 그해 겨울부..

무등산 주상절리

오늘도 어제처럼 마시는 술은 그리움의 술이며 회한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 집착의 술이다 오늘도 거리낌 없이 받는 잔은 숨이 목전까지 차올랐을 때 내뱉을 곳을 찾지 못해 마시는 고뇌의 잔이다 깜깜한 어둠 이정표조차 없어 갈 곳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털썩 주저앉은 한탄의 잔이다 그러다 저물어가는 하루를, 그것도 지루하다 하여 바삐 재촉하며 흰 백지를 펼쳤건마는 아무것도 그려놓지 못하고 헤매기를 거듭하다 다시 채운 잔이다 그러므로 어제처럼 오늘도 마시는 술은 시고 쓰도록 버무려진 회한이 담긴 술이며 마시면서 또 다시 백지인 채 남겨두게 되는 아프고도 아픈 잔이다 동이 터오건만 새 날에까지 정열을 담지 못해, 그리하여 못내 아쉬운 서글픈 술이요 끝내 풀어내지 못하고 더 얽혀진 고독을 되뇌며 이 여름, 그저 뜨거움..

검단선사의 오묘한 지혜와 은덕_ 선운산

https://www.bookk.co.kr/book/view/134120 도솔산을 지장 도량으로 만든 검단선사 도솔계곡의 맑은 물,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3000여 수에 이른다는 동백나무숲,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의 화신, 상사화. 무엇보다 천애 적벽과 여러 천연 굴이 있어 수시로 들르고 싶은 곳이 여기 선운산이다. 동백 숲 주변에는 다른 나무가 자라지 않아 순수 동백림에 가깝다. 도솔산이라고도 불리는 선운산은 전라북도 도립공원 혹은 1984년에 지정된 국민 관광지라는 명찰과 관계없이 귀에 따갑도록 호남의 내금강이라는 수식어를 쓴다. 그 수식어에 어긋나지 않기에 거부감이 일지 않는다. 선운산이 있는 전북 고창에는 도내에 분포하고 있는 330여 기의 지석묘 중 100여 기가 군내 해리면, 부안면 일대..

초봄_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군락

https://creators.kakao.com/channel/_xahxdGb/board/list/published 카카오계정 로그인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accounts.kakao.com http://pf.kakao.com/_xaixobb 채널 추가하시고 언제든 자유롭게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http://pf.kakao.com/_Gqxhnb 채널 추가하시고 산과 관련한 역사, 전설, 문화 등을 자유롭게 두루 접해보세요. https://creators.kakao.com/channel/_xahxdGb/board/list/published 카카오계정 로그인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accounts.kakao.com https://www.youtube.com/watch?v=q9hgeuXJTF..

김유신과 천관녀의 어긋난 인연_천관산

https://www.bookk.co.kr/search?keyword=%EC%9E%A5%EC%88%9C%EC%98%81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 온라인출판플랫폼, 온라인서점, 책만들기, 에세이, 자서전,무료 출판 www.bookk.co.kr 천관산은 왜 귀양 가는 산이 되고 말았는가 천관사지 너른 공터에 하늬바람과 함께 가을이 머문다. 절터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이곳에 드문드문 남은 석재가 기단이거나 석등 받침대였거나 추측만 하게 할 뿐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버림받은 여인이 스스로 머리를 깎고 비구니가 되었고, 그녀가 죽은 후에 그녀가 사랑했던 사내는 천관사라는 절을 건립해 그녀의 영혼을 위로한다. 신라통일 대업을 이룬 김유신 장군이 사랑했던 여인 천관녀. 하지만 나라를 위해 큰 뜻을 품은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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