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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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빙어 축제_ 양평 산수유마을 빙어 축제

100년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집한 양평 산수유마을에서 열리는 빙어 축제 경기도 양평 산수유마을은 100년이 넘은 산수유나무 7,000여 그루가 군집을 이루어 매년 3~4월이면 마을을 노랗게 물들여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전통적인 농촌마을이다. 양평 산수유마을은 서울에서 1시간 20여분, 양평군청에서 10여분이면 닿을 수 있는 마을로 산수유가 만발한 곳에서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도시락도 먹고, 농촌체험도 경험하고, 우리 농촌의 삶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매년 4월 초순경 산수유 꽃을 주제로 산수유축제를 개최하여 아름다운 산수유 꽃이 만발한 곳에서 다양한 농촌 체험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가을에는 빨간 산수유 열매가 마을을 붉게 물들인다. 이 시기에는 열매와 꽃을 재료로 한 다양한 먹을거리와 차,..

겨울 썰매 축제_ 포천 산정호수 썰매 축제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 온라인출판플랫폼, 온라인서점, 책만들기, 에세이, 자서전,무료 출판 www.bookk.co.kr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 포천 산정호수에서 열리는 썰매 축제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정호수는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는 의미로 불리는데 호수를 병풍처럼 둘러싼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 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다. 1925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 주변경관이 수려해 수도권에서 즐겨 찾는 관광지이다. 맑은 호수와 빼어난 경치로 여름철에는 보트와 놀잇배, 겨울철엔 썰매,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등으로 수도권 시민의 관광유원지로 이용되다가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관광진흥법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3.2km가..

겨울 계곡 축제_ 포천 동장군 축제

‘흰 눈 펑펑! 얼음 꽁꽁! 가자, 포천 백운계곡!’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경기도 포천의 동장군 축제 경기도 포천시는 2022년 12월 23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45일간 백운계곡에서 겨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동장군 축제’를 열고 있다. 경기 북부의 대표적 겨울축제로 산과 계곡이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운 포천 백운계곡에서 현지마을 주민들이 손수 기획하고 꾸민 제18회 동장군 축제이다. 약 3,000평 부지 내에서 이루어지는 동장군 축제는 겨울 여행의 테마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눈썰매장은 그 길이가 약 120m로 눈썰매를 타며 전후좌우 계곡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눈과 얼음을 이용한 겨울철 축제장인 백운계곡에는 거센 북동풍이 불어 회전 눈썰매, 스케이트 타기 등 겨울 레..

겨울 산행_ 경기도 명산으로 거듭난 도립공원, 가평 연인산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연인산에는 희고 고운 눈가루가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백둔리 연인산 진입로에서 버스가 멈춰 선다. 겨울 연인산戀人山을 찾은 몇몇 산객들이 내려 등산화를 고쳐 신고 스틱을 길게 뺀다. 여기서 골바람 이는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며 명지산과 연인산의 갈림길인 아재비고개에 이른다. 아재비고개에서 연인산 정상까지 3.3km이다. 완만한 육산이라 오르는 데 큰 힘을 소모하지 않아도 되지만 눈길이라 마구 내딛기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한 시간 남짓 걸어 연인산 정상(해발 1068m)에 도착하면 커다란 정상석이 눈에 띈다.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적혀있다. 경기도 도립공원 연인산은 길수라는 청년과 소정이라는 처녀의 사랑 이야기를 설화로 전하며 그 명칭을 브..

겨울 빙어 축제_ 안성 동막골 빙어축제

광혜원 저수지 얼음판 위에서 펼쳐지는 한겨울 레포츠 빙어낚시, 웰컴투 동막골 안성 빙어축제 지금, 겨울철 얼음판 위에서 펼쳐지는 빙어낚시 겨울 레포츠를 체험하는 시절이다. 경기도 안성시의 대형저수지인 광혜원 저수지에서 실감 나는 빙어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안성 동막골 빙어축제가 열리는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의 광혜원 저수지는 차련산맥 물줄기의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로 총면적 18만 평으로 오염원이 없는 1급수의 대형 저수지이며, 주변 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웰컴투 동막골 안성 빙어축제’라는 부제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겨울철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된다. 얼음 두께 15cm 미만인 경우에는 부교에서만 빙어낚시를 진행하며, 옛날 썰매 또한 빙판..

겨울 산행_ 눈꽃 찾아 나선 양평 용문산

가파르고 거친 데다 눈까지 쌓인 용문산의 가파름에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다 서울에서 동쪽으로 약 42km 지점에 위치한 용문산龍門山은 동서로 8km, 남북으로 5km에 걸치는 웅장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서울에서 수시로 대중교통이 운행되는 데다 뛰어난 산세와 경관을 갖추고 주변의 유서 깊은 유적까지 더해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용문산이다. 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35227종이책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 hanlimwon.tistory.com 최고봉인 가섭봉을 주봉으로 하여 동북쪽으로 5.5km의 도일봉( 해발 ..

겨울 리조트_ 경남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대한민국 최남단이자 영남권 유일무이한 스키장, 에덴밸리 리조트 스키장 에덴밸리 리조트는 부산광역시와 인근이며 울산광역시 남서쪽 가까이 양산시에 있는데, 영남권은 국내에서 눈이 흔치 않은 지역이다.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고산 지대 지역에 에덴밸리를 개장하면서 영남권에 유일한 스키장이 생기게 되었다. 전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어서 강원권이나 수도권으로 가기 어려운 스키 마니아들이 상당히 많이 찾는다. 아쉬운 점은 경상도 지역의 온난한 기후 때문에 개장기간이 짧은 편이다. 스키장 내에 풍력발전기를 3대를 보유하고 있다. 에덴밸리 리조트는 스키장과 골프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경남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통도 환타지아가 45분 거리에 있다. 자동차로 50분이면 홍매화로 유명한 통도사까지 갈..

강릉 여행 2_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지에 자리한 안반데기 마을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 온라인출판플랫폼, 온라인서점, 책만들기, 에세이, 자서전,무료 출판 www.bookk.co.kr 눈길 트레킹과 썰매 투어링을 맛볼 수 있는 안반데기의 겨울 강릉시 왕산면 대기 4리에 위치한 안반데기는 고랭지채소 재배를 위해 개척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의 마을이다. 해발 1,100m의 고지로 고루포기산(해발 1,238.3m)과 옥녀봉(해잘 1,146m)을 잇는 능선 동쪽의 구릉지에 조성되었다. 평창과 강릉의 경계선상에 있는 안반데기에 가려면 평창에서는 피득령을, 강릉 쪽에서는 닭목령을 넘어야 한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면 영동고속도로 횡계 IC로 나와 수하계곡길을 이용하는 게 보다 수월하다. 안반데기는 국내 최대의 고랭지채소 경작지로 고도가 높아 겨울이면 많은 눈이 쌓이는 곳으..

강릉 여행 1_ 해돋이 명소 정동진

소나무와 철길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해돋이 광경, 정동진 일출 강릉시 정동진正東津은 조선시대 한양의 경복궁에서 정正 동쪽에 있는 바닷가라는 뜻에서 그 명칭이 유래하였다. 강릉시 중심에서는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18km가량 떨어져 있다. 매년 연말이 되면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등과 같이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한 사람들이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정동진에서 보는 장엄한 일출은 동해안의 일출 명소들 중에서도 손에 꼽는다. 소나무와 철길이 어우러진 해돋이 광경은 정동진에서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이다. 서울 청량리역에서는 매일 정동진의 해돋이 시각에 맞추어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매년 1월 1일에는 새해를 맞아 모래시계공원에서 모래시계 회전행사와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2020년 3월부터 동해행 KT..

스키 명소_ 횡성 웰리힐리 스노우 파크

국제 수준의 다양한 코스에서 여유롭게 스키와 보더를 즐길 수 있는 웰리힐리 파크 스키장 웰리힐리 파크Welli-Hilli Park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있는 리조트로 휘닉스 평창과 터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웰리힐리 스노우파크, 즉 웰리힐리 파크의 스키장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게끔 20면의 다양한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국제 수준의 키커, 지빙, 모글코스, 보드크로스, 기문 체험코스 등 마니아들의 퍼포먼스를 위한 코스뿐 아니라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광폭 슬로프를 갖추었다. 웰리힐리 파크의 스키장은 661만㎡(약 200만평) 규모의 부지에 캐나다의 스키장 설계 전문업체인 ECOSIGN사의 ‘폴 메튜스’가 설계하여 지었다. 상급코스는 설질과 규모 면에서 국내 스키장 중..

겨울 산행_ 홍천 팔봉산의 백색 겨울

작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홍천 팔봉산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소재한 팔봉산八峰山은 대부분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진 여덟 개의 봉우리를 스릴을 맛보며 올라 홍천 일대의 산들과 아래로 홍천강을 내려다보는 풍광이 일품이라 자주 오게 된다. 홍천강은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에서 발원하여 북한강으로 합류하는 북한강 제1지류이자 한강의 제2지류이다. 팔봉산 아래로 홍천강이 흐르지 않았다면 팔봉산과 홍천강은 둘 다 그 이름값을 떨어뜨렸을지도 모르겠다. 만일 그랬다면 붓과 캔버스처럼, 혹은 젓가락 두 짝처럼 반드시 둘이 함께 존재해야 함에도 하나만 멀거니 남아있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꼭 같이 있어야 하는데 하나가 자기 짝을 두고 나 몰라라 훌쩍 사라진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여기 산과 강의 다감하고도 애틋한 조화로움을 보..

스키 명소_ 이천 지산리조트 스키장

최고의 설원에서 즐기는 짜릿한 질주,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스키장 경기도 이천에 있는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는 서울 강남에서 40분이면 닿는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이나 동서울 터미널에서 탑승하여 이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12번 버스를 탑승하면 어렵지 않게 찾아올 수 있다. 스키장 외에도 골프, 콘도와 산악자전거코스를 운영하는 사계절 자연 속의 종합휴양 레저타운이다. 보조 슬로프를 포함해 총 10면의 다양한 슬로프를 갖춘 지산 스키장 지산스키장의 주 슬로프는 총 7개로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다양한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우측에는 눈썰매장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방문객들이 즐겨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 이용료는 15,000원이며, 보호자 동승 시에는 20,000원이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겨울 산행_ 붉은 치마 벗고 흰 저고리 곱게 갈아입은 무주 적상산

덕유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전북 무주의 명산, 적상산의 겨울 전북 무주군은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전라북도 등 5개 도가 서로 접경을 이루고 있어 접한 위치에 따라 같은 군이면서도 생활권이 달라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무주군 적상면 서창리에서 적상산赤裳山 산행을 시작한다. 국립공원의 산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www.bookk.co.kr 적상산은 가을이면 온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것처럼 단풍이 붉게 물든다 해서 지은 이름이다. 전북 무주군의 명산인 덕유산의 정상 향적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10㎞ 지점에 있으며 병풍을 두른..

겨울 바다_ 일출 명소 간절곶

새해,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간절곶 한반도 전도를 보면 한반도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경상북도 포항시의 호미곶이 더 동쪽에 있으므로 당연히 해가 먼저 뜬다고 생각하겠지만, 겨울철에는 경도가 똑같아도 남쪽으로 갈수록 일출이 빨라지므로 간절곶이 호미곶보다 먼저 뜬다.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있기 때문에, 같은 경도라고 해서 무조건 일출 시각이 같지는 않은 것이다. 백야와 극야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예를 들어 스웨덴의 어느 지점과 리비아의 어느 지점의 경도가 같아도 한여름에는 스웨덴이 더 빨리 뜨고 반대로 한겨울에는 리비아 쪽이 더 빨리 뜬다. 간절곶은 호미곶보다 1분,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보다 7분 정도 빨리 뜬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블라디보스토크보다 더 빠른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한다. ..

눈썰매장_ 노원 중랑천 눈썰매장

7레인의 슬로프 및 다양한 겨울 레저시설을 갖춘 서울 눈썰매장의 명소, 노원 중랑천 눈썰매장 겨울철 테마파크 노원 중랑천 눈썰매장이 2022년 12월 23일, 3년 만에 개장되어 2023년 2월 5일까지 운영한다. 녹천교 하부 중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조성한 테마파크는 6,234㎡ 규모로, 눈썰매와 스케이트, 빙어잡기, 놀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폭 10m, 길이 80m, 총 7레인의 슬로프를 갖추었다. 튜브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이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노원구에서 개관하여 노원구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다른 지역 주민의 경우 2,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아이스링크는 675㎡ 규모로,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하는 방식의 ..

겨울 산행_ 네 개의 재물과 백 가지 덕을 지닌 백덕산의 겨울

산은 그 자체로 재물이라는 걸 여기 백덕산에서 새삼 각인하게 된다 강원도 영월군과 횡성군의 경계점인 문재터널 위로 주차장이 있고 정자와 물레방아 등이 예쁘장하게 조성된 문재 쉼터가 있다. 해발 800m의 높은 고개인 이곳에서 1,350m 고지인 백덕산 정상까지의 표고 차이는 550m에 불과하다. 그런데 도상거리 5.8km라면 상당히 긴 거리에 속한다. 해발 500m의 오색에서 1,708m 높이의 설악산 대청봉까지 5km의 거리인데 갈 때마다 힘들었다. 거기와 비교하며 상당히 완만한 산이겠거니 하고 들어섰는데 진입로부터 심한 오르막이다. 적설로 하얗게 치장한 활엽수림 좁은 길 200m를 오르자 임도가 나온다. 50여 m 임도를 따라 걷다가 나무계단을 올라 다시 등산로로 접어든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마구 뒤..

눈썰매장_ 능동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어린이용 초급 슬로프와 성인용 중·상급 슬로프로 구분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능동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과 멀지 않은 곳에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이 있다. 2023년 2월 22일까지 개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2번 출구로 나와 300m 직진하면 닿는다.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은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초급 슬로프와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120m 길이의 중·상급 슬로프로 구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모두 즐길 수 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어린이 전용의 완만한 80m 코스 슬로프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성인인 보호자도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120m짜리 어른들을 위한 눈썰매장도 갖추고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다..

새해 해맞이_ 정선 가리왕산 일출

관광 케이블카 설치와 함께 해돋이 명소로 떠오른 가리왕산 겹겹이, 첩첩 이어진 산그리메에 여명이 밝아온다.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능선 너머 사방으로 햇살이 뻗어 나간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알파인 스키 경기의 출발 지점이었던 해발 1,381m, 가리왕산 하봉이 새로운 해돋이 명소로 등장하였다. 이제 일출은 바닷가에서보다 산정에서 맞이하는 추세처럼 바뀌나 보다. 곤돌라를 이용한 새해 해맞이는 1월 1일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와 평창군 용평 발왕산에서도 각각 진행되며, 백두대간 대관령이나 함백산 등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도 고산지대 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 정선군은 2023년 1월 1일, 가리왕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1월 3일부터 2월까지는 일요일마다 해맞이 케이블..

겨울 산행_ 남덕유산에서 덕유산 향적봉으로

영하 20도의 혹한에 화사하게 핀 목화송이, 설산 덕유산 종주 예약한 택시를 타고 내린 남덕유산 들머리, 영각사 진입로에 도착했을 때는 정확히 새벽 5시 50분이다. 이제부터 고행일 수 있는 이 산, 아직 어둠에 덮인 이른 새벽, 대략 27km의 눈길, 이 산 들머리, 영각통제소에 들어서며 코끝 찡하고 가슴 저려오는 건 왜일까. 어젯밤 들어본 적도, 와본 적은 더더욱 없는 한적한 시골 바쁘게 지나간 한 주 잠시 돌아볼 겨를 없이 곧바로 고속버스에 몸 실어 세 시간여 밤길 달려 내린 서상이라는 마을 풍경조차 가늠할 수 없는 자정 무렵 선유장, 이름보다 훨씬 빈약한 여관에서 한림청풍 처음처럼 반 병씩에 객잠 청한다. 언제 잠들었나 싶게 알람 울리고 출정하는 군인처럼 등산화 조여 맨다. 깜깜한 어둠, 세찬 새..

연말 해넘이_ 인천 정서진의 낙조

연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서해의 낙조 명소 인천 정서진에서 시작하는 새로움 인천광역시 서구 정서진正西津은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正東津과 대칭되는 개념으로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 쪽에 있는 나루터를 의미한다. 정동진의 일출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면 정서진의 일몰은 낭만, 그리움, 회상에 의미를 두고 있다. 매년 연말, 한해의 마지막을 넘기는 정서진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정서진이라는 용어는 원래 강화도에 위치한 낙조대의 새로운 별칭이었는데 인천광역시는 이후 정서진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자 했고, 예비 후보지를 강화군 낙조마을과 중구 용유동의 왕산해변으로 잡고 재 확인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원래 정서진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던 강화군 쪽과 중구 쪽이 치열하게 대치하면서 상당 기간 지정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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