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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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100경 25

국립공원 100경 중 제18경_ 소백산 국립공원 철쭉 군락

https://www.bookk.co.kr/aaaing89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www.bookk.co.kr 광개토대왕도 넘지 못한 죽령을 넘어 소백산으로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 봉화군에 폭넓게 걸쳐있는 소백산小白山은 백두대간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1987년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된 바 있다. 원래 소백산맥 중에는 희다, 높다, 거룩하다는 의미의 백산白山이 여럿 있는데 그중 작은 백산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

국립공원 100경 중 제16경_ 경주 국립공원 삼릉 숲

천년 고도의 숨결을 느끼는 경주 삼릉 숲 송림 그늘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경주시의 남쪽을 둘러싸고 남북으로 솟은 경주 남산은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 고위산의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자락과 계곡 전체를 통칭한다. 경주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사적형 공원으로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한 불교문화의 보고寶庫인 토함산과 남산을 포함하여 8개 지구 136.55㎢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이다. 1968년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곳에 자리한 삼릉 숲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국립공원 100경 중 제15경으로 선정하였다.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삼릉은 대한민국 사적 제219호이다. 삼릉 혹은 삼릉 숲이 사적이거나 국립공원 100경에 속하는 것과 관계없이 삼릉 숲이 있는 경주 남산지구는 그..

국립공원 100경 중 제13경_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봉

고산 윤선도가 안개에 가린 천황봉을 아쉬워했었다 1988년 스무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은 호남정맥의 거대한 암류가 오랜 세월 해류에 부딪혀 솟아오른 화강암으로 형성되었다. 56.22k㎡로 크지 않은 면적이지만 다양한 식물과 국보급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호남정맥의 거대한 암류가 남해와 부딪치면서 솟아오른 화강암으로 형성되어 원적외선을 뿜어내는 산이다. 화강암 복합체 월출산은 바위의 8할이 사람에게 이로운 원적외선을 내뿜는 맥반석이라 한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영암 고을에 둥근달이 뜬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달이 뜬다. 월출산 천왕봉에 보름달이 뜬다.’ 영암아리랑의 노랫말처럼 월출산은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한대서 그 이름이 지어졌다. 도갑사 가는 장군봉 능선과 천황봉으로 가..

국립공원 100경 중 제10경_ 지리산 국립공원 노고단 운해

​ ​ ​ ​ 지리산 주능선 종주, 하늘길 긴 능선을 마냥 걷다 ​ 지리산의 여름은 많이 후덥거나 크게 습하지 않다. 그런 날 성삼재로 왔다. 오고 나면 진작 왔어야 할 곳, 힘들고 지루해 다신 오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떠나 미안해지는 곳, 예정하고도 여기저기 들르느라 늦어 멀리 돌아온 듯싶어 고개 숙이게 되는 곳. 둘러보면 그간의 삶 부끄럽게 다그치는 곳이다. 내려가서 세상 찌든 삶에 허접스럽게 섞이노라면 다시금 마음 추스르게 하는 곳이다. 지리산은 그래서 어머니의 품이고 내 친구의 우정이며 내 내일의 멘토이다. 여러 번 왔었지만 올 때마다 그런 생각 들게 하는 곳이 지리산이다. ​ ​노고단은 통제시간이라 오르지 못하고 쳐다만 본다. 지리산 산신이자 한민족의 어머니라고 전해 내려온 노고 할미의 유래가 있..

국립공원 100경 중 제9경_한라산 국립공원 산철쭉 군락과 화구벽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에서 보게 되는 한라산 화구벽과 산철쭉 군락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해발 1,950m)은 백두산(해발 2,744m)과 함께 남과 북의 각 극단에서 한반도의 상징물처럼 자리하고 있다. 화산 분화구인 백록담白鹿潭이 정상에 있는 한라산은 현무암으로 둘러싸인 휴화산이다. 현재 백록담까지 오르는 코스는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의 두 코스만 개방되고, 자연보호와 화구벽 훼손 방지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그 외 영실 탐방로, 어리목 탐방로, 돈내코 탐방로의 세 군데 코스가 열려 있지만 정상까지 이르지는 못한다. 오래도록 한라산을 휘덮었던 하얀 눈꽃이 녹을라치면 정상의 백록담 아래 선작지왓, 만세동산, 남벽분기점, 방아오름 일대에는 간간이 잔설을 뚫고 털진달래가 망울을 터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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