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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연화도 출렁다리

장한림 2022. 5. 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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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 바다에 핀 연꽃 섬의 출렁다리

 

 

경남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 연화도는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km 해상의 한려수도 청정해역에 위치해 있다.

섬 북쪽으로 우도가 있고 서쪽에 욕지도가 있다. 총면적 3.41 km2, 해안선 길이 2.5km,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 해발 212m의 연화봉이다.  

 

 

 

약 130여 년 전 도산면 수월리에 살던 김해 김 씨가 흉년으로 인해 뗏목을 타고 이곳에 들어와 정착하게 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진다. 주민들은 섬의 관문인 북쪽 포구에 연화마을, 동쪽 포구에 동머리(동두)마을에서 주거한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34523

 

경상도의 산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 도봉산역이나 수락산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럼 많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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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ookk.co.kr/book/view/134524

 

연화도에는 수시로 태공들이 몰려든다. 바다 낚시의 천국이라고 말할 정도로 시시 때때 섬 주변에서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다.  여객선이 닿는 선착장 주변에서는 초보 낚시객들도 손쉽게 고기를 낚을 수 있다.

 

 

동두마을

 

바다에 핀 연꽃 섬이란 의미의 연화도는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면 겹겹 봉오리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우도와의 사이에서 가두리 양식을 주업으로 어업이 주된 생활방식이지만 주요 농산물인 고구마는 품질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연화도는 수국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섬이다. 연화도는 배가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지형 조건을 갖춘 데다 식수가 풍부해 통영시의 43개 유인도 중 가장 먼저 사람이 거주했다고 한다.

 

 

 

연화도가 가두리 양식장으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은 지역상의 환경 여건 덕분이다. 

 

 

연화봉고 그 아래 보덕암이 자그마하게 보이고 그 왼편으로 욕지도가 이어진다

 

먼 바다도 아니고 그렇다고 육지와 가까운 바다가 아닌 외해에 속한 지역임에도 통영으로 이어지는 교통이 좋고 청정 해역이라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섬이기 때문이다. 

 

 

보덕암에서 보는 용머리

 

통영 8경 중 하나인 용머리는 태고적 모습을 간직한 채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달리 바람과 파도가 거센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4형제 바위, 거북바위, 천년송의 비경은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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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뾰족 솟아오른 네 개의 바위섬은 마치 넓은 바다를 헤엄쳐 가는 용의 날카로운 발톱 모습을 연상시킨다. 

 

 

 

 

연화사는 대웅전, 석탑 등을 갖춘 연화사의 역사는 50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연산군의 억불정책을 피해연화대사가 제자 세 명과 함께 연화봉 암자에서 전래석을 모셔놓고 도를 닦으면서 살았는데, 연화도사가 타계하자 제자들과 섬 주민들이 도사의 유언에 따라 시신을 수장했고 도사의 몸이 한 송이 연꽃으로 변해 승화되었다고 하여 연화사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https://www.bookk.co.kr/aaaing89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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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대사의 누이인 보운, 약혼녀 보련, 대사를 짝사랑하다 수도승이 된 보월, 이 세 비구니는 대사가 떠난 후에도 이 섬에서 도를 닦아 득도하였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 온다. 이 세 비구니들을 자운 선사라 한다.

오늘날의 연화사는 쌍계사 조실인 고산 스님이 19세기에 창건한 관음도량이다. 오래된 사찰은 아니지만 돌담과 8각 9층 진신사리 석탑 등이 어우러진 절이다.

 

 

 

대웅전, 3각 9층석탑, 요사채 2동, 진신사리비, 연화사 창건비 등의 건축물이 연꽃 위에 사찰이 위치하고 있다.

 

 

 

 

출렁다리에 이르면 또 한 번 감탄하게 된다. 최고 전망장소에서 모든 곳을 바라보지만 그 무엇도 가득 담을 수 없다. 눈에 가득한 공간이지만 텅 비어있는 공간이기에 마음의 찌꺼기를 모두 내버릴 수 있다.

 

 

 

지자요수라는 말처럼 그 순간만큼은 지혜로움으로 자신을 점철하게 된다. 마음의 천국을 의식하게 되는 것이다.

 

 

 

용머리 인근에 설치한 출렁다리는 총 연장 44m, 폭 1.5m의 기암절벽 위 연화도 출렁다리가 연화도 랜드마크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곳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5aRZOda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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