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5개 국민 테마파크로 되살아난 쓰레기 더미, 상암 월드컵공원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은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에서 버려진 9,200만t 쓰레기 더미 위에 조성된 270만㎡ 면적의 대규모 환경·생태공원으로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난지도에 조성된 공원으로 6년에 걸친 안정화 사업과 1년 이상의 공원화 공사를 거쳐 2002년 5월 1일에 개장하였다.
환경월드컵의 상징물로 습지와 꽃밭, 연못, 요트장, 흙길 마라톤 코스 등을 갖춘 5개 테마 생태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5개 공원 가운데 평화의 공원과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은 개장 당일에 문을 열었고, 노을공원은 9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 공사가 2004년 6월에 완성되었다.
두 개의 거대한 산과 넓은 면적의 평 매립지를2002년 월드컵 개최와 새 천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공원화하였다.
해발고도 98m 높이에 있는 하늘공원에서는 서울시내는 물론 남산·북한산·관악산을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 22개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또 5만 평의 초지에는 참억새, 서양민들레, 갓꽃 등이 심어져 있고, 지름 8m의 날개가 돌아가는 5대의 풍력 발전기가 세워져 있다.
강변북로 너머 한강변에 펼쳐져 있는 난지 한강공원에는 전통 국궁장과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 때 세계의 젊은이들이 이용했던 캠프장과 축구장, 농구장, 잔디광장, 유람선 선착장, 자연생태 습지 등이 마련되어 있다.
피크닉장과 자연학습장 등이 들어서 있는 평화의 공원과 하늘공원은 2㎞ 구간의 산책로로 이어져 있고,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의 둘레로 5.8㎞의 조깅 코스도 조성되어 있다.
월드컵공원의 시설 및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무척 다채롭고 흥미롭다.
월드컵공원의 시설 및 프로그램
난지도 이야기관
버려진 땅 난지도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월드컵공원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전시관으로 18세기 한강 속의 난지도 역사부터 매립된 쓰레기 현황, 공원이 조성되는 4단계 과정, 생태공원으로 복원된 후 생물 종 현황까지 조형물과 패널, 영상과 사진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반딧불이 생태관
생태계 건강성 지표종인 반딧불이가 살고 있는 노을공원에는 반딧불이에 관한 다양한 생태정보를 제공하는 전시장과 매년 약 1만 마리의 애반딧불이를 인공 사육하는 증식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른벌레가 날개돋이 하는 기간에는 직접 반딧불을 관찰할 수 있다.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7:00 (월요일 휴관)
-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 (노을공원 주차장에 인접해 있다)
- 입장료 : 무료
누에 생태체험장
‘누에의 한 살이’를 도심 속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누에 생태체험장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누에 알과 애벌레, 고치(번데기), 성충을 항상 관찰할 수 있도록 기르고 있다. 흰 누에와 더불어 여러 가지 색의 칼라누에, 특수 누에도 기르며, 누에고치를 이용하여 직접 비단실을 뽑아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7:00 (월요일 휴관)
- 위치 : 노을공원 상부
- 입장료 : 무료
- 프로그램 : 누에 해설 (수, 목, 금요일 10:00 및 14:00 2회)
꿀벌 체험장
식물 꽃가루받이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꿀벌들의 생태에 관한 전문적인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꿀벌 집을 직접 관찰하고 여왕벌, 일벌 등을 찾아보며 달콤한 꿀맛도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프로그램 : 토요일 10:00 ~ 12:00 (주 1회)
- 위치 : 노을공원 동사면 양봉장
- 입장료 : 무료
유아 숲 체험원
월드컵공원 유아 숲 체험원은 유아들의 산림체험을 위하여 만들어진 유아 전용공간으로 작은 연못과 모래 놀이장, 출렁다리, 개미집, 유아쉼터 등 유아들을 위한 시설이 있다.
숲과 나무, 곤충 등 자연을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가능하여 주중에는 유아원, 유치원의 야외 놀이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주중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 피크닉장으로 애용되고 있으며, 유아들의 정서적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숲 체험 전문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 이용시간 : 연중(월요일은 프로그램 휴관)
- 위치 : 난지천 공원(난지천공원 주차장 옆)
- 입장료 : 무료(프로그램 유료)
- 프로그램 : 동식물을 주제로 한 숲 체험 교육·놀이
도시농부 정원
도시농부 정원은 공원 내에서 가족들이 함께 농부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사과, 포도, 배, 대추 등 과수원과 고구마, 감자, 땅콩 등을 가꾸는 텃밭이 있다. 씨앗을 심고 가꾸어 수확하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생산된 수확물로 요리 체험은 물론 지역사회의 기부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 운영기간 : 3월 ~ 11월
- 위치 : 노을공원(누에생태체험관 맞은편)
- 이용방법 : 프로그램 참여 예약 후 이용
- 입장료 : 무료
- 프로그램 : 농부체험(농작물 심기, 관리, 수확체험, 농사 이야기 등)
해외의 자생지로부터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유입되어 우리나라에서 야생화된 식물을 귀화식물이라고 일컫는데 쓰레기 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복원한 월드컵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귀화식물이 분포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300종 이상이 보고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생활주기가 짧은 1~2년생 초본식물이 많고 종자를 많이 맺는다. 자생식물이 살기 어려운 도심의 콘크리트 틈새, 도로가부터 답압이 심한 산길 주변 등 양지바른 곳에 주로 생육한다.
과거 난지도에 다양한 쓰레기가 들어오면서 여러 가지 귀화식물의 종자가 같이 유입되었고 매립가스, 침출수 및 건조한 토양 등 열악한 생육환경에 적응력이 강한 귀화식물들이 독특한 매립지 생태계를 형성하였다.
귀화 식물원에는 월드컵공원에 살고 있는 100100여 종의 귀화식물 중 흔하게 볼 수 있는 붉은토끼풀, 서양등골나물 등 약 7070여 종을 식재하여 종별 특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운영시간 : 매년 5~10월
- 위치 : 하늘공원
- 입장료 : 무료
월드컵공원의 여가문화시설
노을여가센터
사계절 내내 공원에서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은 노을여가센터는 공원 작물을 이용한 생태요리, 공원의 부산물과 천연재료를 활용한 환경공방, 족욕이 결합된 숲 치유 프로그램 등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들은 오감을 활용한 생태교육을, 성인들은 취미생활을 하며 다양한 창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이다.
-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 (노을공원 주차장 인접)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7:00(월요일 휴관)
노을 별누리(천문 교육장)
노을 별누리가 있는 노을공원은 서울 서쪽 끝자락에 있어 낙조가 아름다운 공원으로 유명하며, 서울에서 별을 보기 좋은 10곳 중 하나로도 알려진 곳이다. 노을 별누리에는 천문 도서 200200여 권이 비치되어 있어 누구라도 항시 이용할 수 있으며 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쌍안경 등 천체 관측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초등학생(8~13세)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계절별 별자리 이야기와 밤하늘 관측활동, 우주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7:00 (※월요일 휴관)
- 위치 : 노을공원 상부
- 입장료 : 무료(프로그램 유료)
- 프로그램: 행성 여행, 별자리 여행, 천문 이야기, 별빛 캠핑, 천문 특강 등(계절별 수시 운영)
쉬어가는 노을 책방
캠핑, 산책 등 온 가족의 여가 휴식처로 활용되는 노을공원에는 대여·반납 절차 없이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서가 ‘노을책방’ 세 곳이 있다. 시민들은 원하는 책을 가져갈 수 있고 읽은 책은 꽂아두어 서로의 책을 공유하는 등 책 읽는 공원문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 위치 : 노을공원 매점 앞, 캠핑장 A구역(자연물놀이터 정자 앞), 파크골프장 앞
- 비치 도서: 인문학, 에세이, 여행, 요리, 건강, 어린이 도서 등 700권
느린 우체통
공원 내 ‘느린 우체통’은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시민들에게 기다림의 미학을 다시금 일깨우고, 방문한 시민들이 1년 전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연 2회 수거하여 설날과 추석 즈음에 받아볼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느린 우체통’이 있는 하늘공원·노을공원·경의선 숲길 공원의 3개 공원에는 각각 공원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로 꾸민 엽서가 우체통 인근에 비치되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위치 : 하늘공원, 노을공원, 경의선숲길공원
소풍 결혼식
소풍 결혼식은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소박하고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공원형 결혼식이다. 새 출발을 하는 서울 거주 예비 신랑·신부는 3월~11월 중에 따뜻한 햇살과 푸른 나무 사이에서 소풍같이 여유로운 친환경 결혼식을 할 수 있다. 예식 공간은 햇빛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고 에너지드림센터 내에 신부대기실이 있으며 하객은 최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사용료는. 무료이다.
단, 지켜야 할 기본원칙이 있다.
- 재생용지 청첩장을 사용한다.
- 일회용 생화를 사용하지 않는다.
- 피로연은 비가열 음식(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준비한다.
문의 및 안내
TEL. 02-300-5500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4 월드컵공원
휴무일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https://www.youtube.com/watch?v=NUCFjPJVJ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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