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서 바다 물길을 걸어 거북섬으로 건너가다. 송도 구름산책로 스카이워크
거듭 태어난 부산 최초의 해수욕장
부산의 많은 해수욕장 중 부산 최초의 해수욕장이 1913년에 개장된 송도해수욕장이다. 1970~1980년대까지 관광 위락단지로 각광을 받다가 거북섬의 놀이시설이 폐쇄되고 송도 바닷물의 오염과 백사장 면적 감소 등으로 침체의 기로에 서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2000년부터 5년여 동안 송도 해수욕장 재생을 위한 대대적인 연안정비사업을 실시하여 태풍 피해와 모래 유실을 막는 수중 방파제 및 이안제를 설치하는 등의 수고로움으로 사계절 해변 공원으로 재탄생하였다.
좁고 갈라져서 자갈마당 같던 연안은 곱고 넓은 백사장이 되었고 해수욕장 동쪽은 거북섬이 있으며 남쪽 모지포 쪽 소나무 숲 인근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유람선, 모터보트 등을 조성하였다.
해수욕장 주변에 수산 시장과 암남공원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해졌고 바닷속에서 금방이라도 물을 뿜어낼 듯한 거대한 고래모형과 수중 방파제, 시원한 분수가 어울려 환상적인 해변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거북섬에서 맞은편 금치산 중턱까지 420m 거리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운행하고 있다.
바다 위를 부유하는 송도 구름산책로
송도 해수욕장 동편의 거북섬을 육지와 연결하는 구름산책로는 365m의 스카이워크 다리로서 일부 구간이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바다 위를 걸어가는 느낌이다.
2015년에 개설된 송도 구름산책로는 바다 한가운데를 걸으며 수많은 배가 정박해있는 송도연안과 송도해수욕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였다. 매직 그레이팅 구간을 지날 때 바닥을 통해 일렁이는 바다를 볼 수 있어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산책길인 송도 구름산책로를 걷는 내내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하게 된다. 낮에는 화창하거나 혹은 구름이 깔린 바다의 다양한 변화를 느낄 수 있고 밤에는 빛나는 다리 야경과 함께 고요한 바다를 접할 수 있다.
뭍에서 시작해 구름산책로를 건너면 송도 거북섬에 이르게 된다. 우리나라의 거북섬 유래와 볼거리들이 소재해 있다.
문의 및 안내
TEL. 051-231-0252(부산 서구 관광안내소)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129-4
이용시간
오전 6시~ 오후 11시
※ 기상상황에 따라 시간 조율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시설
주차 가능
https://www.youtube.com/watch?v=emidKgI5Y_c
'시기별·지역별 산행·여행지 > 출렁다리, 구름다리, 스카이워크 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6) | 2022.11.23 |
---|---|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5) | 2022.11.22 |
양양 하조대 전망대 스카이워크 (5) | 2022.11.22 |
창원 저도 비치로드와 저도 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16) | 2022.11.21 |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6) | 2022.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