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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장한림 2022. 10. 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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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를 개통해 직접 걸어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전북 임실의 보물섬으로 떠오른 옥정호 붕어섬

 

 

 

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35227종이책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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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임실군은 진안군과 장수군에 접하면서 남쪽으로 순창군과 남원시, 서쪽으로는 섬진강을 경계로 정읍시, 완주군과 닿아있다.  전주에서는 29km 떨어져 있다.

 


섬진강댐 위쪽에 있는 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의 마을 이름에서 옥정호라는 호수 이름을 따왔다. 마을 안에 ‘옥정’이란 샘이 있었는데, 도로가 놓이면서 메워져 지금은 그 흔적이 사라졌다.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섬진강 상류의 옥정호에 뭍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던 ‘붕어섬’이 50여 년 만에 세상과 통하게 되었다.  출렁다리가 세워지면서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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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산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 도봉산역이나 수락산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럼 많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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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과 정읍시에 걸쳐 있으며 저수 면적 26.3㎢, 총저수량 4억 6,000만 톤의 옥정호는 1928년 섬진강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운암댐을 쌓으면서 처음 생겼다. 그로부터 37년 후인 1965년 운암댐 하류 쪽에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을 완공하면서 그 구역이 더 확장되었다. 이때 운암댐은 수몰되었고 호수 안에 인공섬이 생겼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그 모양이 붕어와 흡사한 형상이라 ‘붕어섬’으로 불려왔다.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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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와 바로 인접해서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요산공원이 있다. 2009년부터 붕어섬 주변에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여 만들어진 공원이다. 면적 27,392㎡의 공원 곳곳에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아름답고도 그윽한 풍광의 옥정호를 옆구리에 두고 걸을 수 있는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요산공원에는 임진왜란 때 성균관 지사를 지낸 최응숙 선생이 낙향하여 세운 양요정(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7호)이라는 누각이 있으며, 섬진강댐 건설로 수몰된 주민들의 슬픔을 달래고자 세운 망향탑이 세워져 있다.

 


옥정호 인근의 국사봉(해발 475m)은 주변이 트여 일품의 조망장소인 옥정호와 붕어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옥정호는 사계절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데 특히 새벽녘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고자, 또 사진에 담고자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발길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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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가득 피어오르는 이른 아침이 되면 붕어섬은 이미 지상세계가 아닌 다른 세상이 된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사진작가들의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림처럼 펼쳐진 신세계를 작품으로 남기기 위해서이다. 신년 초에는 일출의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탐방객들이 국사봉으로 향하곤 한다.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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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르네상스의 전주곡이 된 옥정호 출렁다리, 더불어 전북의 보물섬이 된 붕어섬

 


2022년 10월 22일에 개통된 출렁다리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붕어섬을 걸어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곳이 옥정호의 붕어섬이기에 판타지 세계를 만나는 것처럼 특별한 의미로 부각된 것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폭 1,5m에 총길이는 420m이다. 다리 한가운데 80m 높이로 세운 주탑은 물 위로 솟아오르는 붕어를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다. 막 개통된 옥정호 출렁다리는 무료로 통행하게끔 하는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봄쯤에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한다.

 


붕어섬은 옥정호의 아름다운 경관 중에서도 손에 꼽는 백미였다. 그간 국사봉에서만 내려다볼 수 있었던 붕어섬은 배를 이용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었던 곳이다. 이런 붕어섬을 직접 밟을 수 있도록 연결된 출렁다리는 발아래 수면이 뚜렷이 보이는 바닥재를 사용해 가슴 철렁한 스릴감을 느끼게끔 설계하였다.

 


절정의 가을에 즈음한 지금,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붕어섬은 구절초와 국화 등 각종 수목이 어우러진 자연생태공원 그 자체이다. 섬 내부에 하늘바라기 쉼터, 숲 속 도서관 등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의 수고로움에 부응하고자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주변 요산공원 일대의 전봇대 지중화와 야간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였고, 상수도시설 등의 공사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임실군은 많은 관광객이 옥정호 붕어섬을 방문할 것에 대비해 붕어섬 주변에 800면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주차장에서 옥정호 출렁다리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준비하였다.

 


임실군은 출렁다리를 개통하면서 관광명소로서의 입지를 굳히고자 옥정호 주변에 케이블카, 모노레일, 집라인 등을 설치하는 이른바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무쪼록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그 수고로움 이상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otb-HT7G8wI

 

암봉과 단애의 근엄한 위용

산은 그 지질 형태에 따라 보통 흙산과 바위산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 산 중 암봉과 기암으로 유명한 바위산들을 추렸습니다. 그런 산들은 대개 험산 준령이라든가 악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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