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100경 중 제29경_ 태안 해안국립공원 할아비 할미 바위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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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산

 

 

태안  해안국립공원 꽃지 해변의 인생샷 명소 할미 할아비 바위 낙조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 27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반도 끝에 위치한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큰 섬이다. 1989년 이전에는 서산군에 속하였다가 서산군에서 태안군이 분리되면서 태안군 안면읍으로 되었다. 

 

      

 

해변을 따라 길게 뻗은 소나무 산책길

 

원래 곶이었던 안면도는 육지인 남면과 연륙 되었다가 지금의 안면읍 창기리와 남면 신온리 사리를 잘라냄으로써 섬이 된 곳이다. 섬 내에서 가장 높은 지대는 해발 107m의 국사봉이다.

 

 

 

안면송이라고 불리는 안면도 소나무 사이로 길게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해안의 왕래가 복잡하고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간조 때는 간석지가 넓게 펼쳐진다. 1월 평균기온은 －2.7℃, 8월 평균기온은 25.6℃, 연강수량은 1,155㎜이며,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꽃지 해수욕장

 

 

강화 석모도 낙가산, 변산반도 채석강과 함께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꼽히는 태안군 꽃지 해변이 국내 최고의 ‘인생 샷’ 명소로 알려지면서 꽃지 해안공원으로 거듭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 길에 자리한 꽃지 해변(해수욕장)은 5㎞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미 할아비 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오래전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 ‘꽃지’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꽃지해수욕장은 예쁜 이름만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라 828년(흥덕왕 3년)에 장보고가 청해진을 기점으로 북으로는 장산곶, 중앙부로는 견승포(지금의 안면도 방포)를 기지로 삼고 주둔했을 때 ‘승언承彦’이라는 부하가 기지 사령관으로 있었다. 당시 이들 내외는 금실이 무척 좋았다.  그러던 어느 날 출정 나간 승언이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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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언의 아내 ‘미도’는 젓개산에 올라가 일편단심으로 남편을 기다리다 끝내 산에서 죽고 말았다. 그 후 ‘미도’가 바라보고 앉아있던 산이 바위로 변했는데 이 바위를 할미바위라고 불렀다. 할미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아비 바위로 불렸다. 

이러한 전설을 떠올리며 두 바위를 바라보노라면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 선 두 바위가 썰물 때면 마치 한 몸처럼 모래톱으로 연결된 모습으로 보여 더욱 애틋하게 느껴진다.

 

 

 

한여름뿐 아니라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할미, 할아비 바위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낙조의 영향이다. 

할미 바위에는 곰솔과 소나무가 바위를 완전히 뒤덮었으며 할아비 바위에는 인위적으로 장식한 것처럼 바위틈 곳곳에 소나무가 자라 멋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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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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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 할아비 바위는 우리나라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 명소로 2009년에 명승 제69호로 지정되었고 태안 8경에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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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아름다운 서해와 환상적인 낙조에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공원 내에 해송, 모감주나무, 백일홍, 배롱나무, 맥문동, 동백꽃, 무궁화 등의 교목과 관목을 풍부하게 식재했다.

 

 

태안군은 꽃지 해안공원 내에 인공호수와 할미, 할아비 바위를 조망점으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인피니티 스튜디오’를 조성하였다. 

 

 

 

조경수 아래의 그늘에서 편안하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그늘 정원’과 어린이들이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분수’를 꾸몄으며,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체험형 놀이 공간인 ‘모래놀이터’를 만들어 바야흐로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나고자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bRAm3605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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