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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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103

지리산 화대종주,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2-2)

https://www.bookk.co.kr/book/view/135162 https://www.bookk.co.kr/book/view/135164 지리산 화대종주,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천왕봉, 해 뜨는 지리 제1봉으로 다시 어둠을 뚫고 대피소에서 이번처럼 편안하게 잠든 적이 없었다. 새벽 두 시에 기상하여 수프로 간단히 요기하고 화대 이튿날의 긴 거리를 잇는다. 어둠 속 촛대봉을 지나 장터목까지 새벽바람 가르는 걸음걸이가 경쾌하다. 봉우리 하나 넘어서면 또 하나의 봉우리가 다가선다. 여기 지나서도 곧 다른 봉우리 있으리니 서둘지 마라. 붙들어 세운다. 온통 까만 세상이지만 연하 선경의 중심 연하봉을 모른 채 지나칠 순 없다. 여기도 지리 10경에 드는 곳으로 신선의 세계를 눈에 담을 수는 없지만 늘어선..

지리산 화대종주,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2-1)

https://www.bookk.co.kr/book/view/135162 https://www.bookk.co.kr/book/view/135164 지리산 국립공원 지리산은 1967년 국내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우리나라의 상징적 산이자, 지리산 자체로서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사연 절절한 삶터이다. http://pf.kakao.com/_YxiJxjb 채널 추가하시고 자유롭게 공유하세요. 지리산 화대종주,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오고 나면 진작 왔어야 할 곳, 힘들고 지루해 다신 오지 않으리라 맘먹고 떠나 미안해지는 곳, 예정하고도 여기저기 들르느라 늦어 ..

국립공원에 관한 책 소개 _ '국립공원의 산'

https://www.bookk.co.kr/book/view/135162 https://www.bookk.co.kr/book/view/135164 글머리에 가까이 북한산과 좀 더 떨어져 설악산을 탐방하다 보면 카키색 유니폼을 입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들은 곳곳에 떨어진 오물들을 줍기도 하고 보수해야 할 곳들을 여기저기 더듬어 살펴보기도 합니다.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공원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유지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자주 눈에 띄는 것입니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건 산을 좋아하고 산을 자주 접하는 사람으로서 마치 내 집을 지켜주고 보듬어주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967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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