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이틀, 동두천 여섯 산을 휘감아 돌다(2-1) 경기도 동두천시와 양주시 그리고 포천시를 경계로 칠봉산, 해룡산, 왕방산, 국사봉, 소요산, 마차산의 여섯 산을 연계하여 산행할 수 있는 종주 코스가 있다. 칠봉산 아래 일련사 입구에서 마차산을 하산한 동광교까지 무려 50여 km의 산행로를 조성하여 많은 등산 마니아들을 뒤숭숭하게 하거나 몸살 나게 한다. “왜 산 타는 이들은 무리이다 싶을 정도의 강행군에 연연하는 것일까. 나는 또 왜?” 3 산, 4 산, 5 산, 6 산…… 여러 차례 산을 이어 탐방하면서 그저 사람의 타고난 습성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인간의 본성, 이기적 욕심이 배인 그 본성.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집착…… “그래?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그런 코스가 있었군.” 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