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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 어사길에서 계류의 흐름 소리가 이명처럼 울린다
구천동 33경 중 제16경 인월담부터 제32경 백련사까지의 구천동 어사길은 옛길의 특색을 살려 복원하는 방식으로 조성되었다.
어사 박문수가 무주 구천동에서 부정한 탐관오리를 벌했다는 일화에서 비롯되어 어사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총 4.9km 거리의 어사길을 걷노라면 청정 계곡과 숲의 산뜻한 공기에 온몸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제16경 인월담에서 제19경 비파담까지의 구간이 어사길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데 구천동 제19경 비파담은 천상의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며 너럭바위에 앉아 비파를 타면서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제20경 다연대에는 신선들이 차를 끓여 마시며 계곡의 경치를 감상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호젓하게 이어지던 옛길은 제21경 구월담에서 마치게 된다.
산신령 심부름을 가던 칠불산 호랑이가 낙상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는 제23경 호탄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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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폭포는 천상의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구천동 계곡의 끝부분이자 덕유산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목의 제32경 백련사는 신라 신문왕(681~691년) 때 백련이 지은 고찰로 6.25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그 이후에 지은 것으로 경내에는 매월당 설흔, 정관당 곽일선 등 고승의 부도들이 있어 고찰의 내력을 간직하고 있다.
구천동의 마지막 제33경은 덕유산 최고봉인 해발 1,614m의 향적봉이다. 백련사에서 2.5km의 거리이다.
무주 구천동 리조트에서 곤돌라가 운행되는 설천봉은 향적봉에서 600m 남짓한 거리에 있어 덕유산 설경이나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정상인 향적봉까지 쉽게 오르곤 한다.
향적봉 일대에는 주목이 무리 지어 자라 있고, 철에 따라 진달래, 철쭉 등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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