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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섬_ 바다와 나란히 걷는 석모도 3산, 해명산과 낙가산과 상봉산

장한림 2022. 6. 2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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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35227종이책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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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발산하는 바다, 소담한 섬마을, 석모도 지붕을 잇는 해명산·낙가산·상봉산

 

 

면적 42.841, 해안선 길이 41.8km의 석모도席毛島는 199912월 말 기준으로 898세대에 2,416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는 통계가 있다. 만일 현재까지 그들 모두 이동이 없었다면 지금은 899세대에 2,418명으로 집계되었을 것이다. 몇 년 전에 친구 부부가 석모도로 귀촌했기 때문이다.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5해상에 위치한 석모도는 고려시대 말엽까지 석모도·송가도·어류정도 사이에 조수潮水가 드나들어 선박이 왕래하였는데, 주로 예성강과 한강으로 드나드는 화물을 수급하였었다. 1895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교동군에 속했다가 1910년 강화군에 편입되었다.

행정구역 주소지가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席毛島에서 오늘 걷게 될 해명산 낙가산을 지나 상봉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섬의 중앙을 남북으로 뻗어있다. 석모도 남쪽의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보는 일몰이 장관을 연출하여 이곳을 서해의 3대 일몰 조망지로 꼽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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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남동쪽 끝의 해명산과 중앙부의 상봉산으로 인해 섬의 중부와 남부는 산지를 이루고, 북부와 서부의 간척지는 평지를 이룬다. 평지에서는 서해안으로 작은 시내가 흐르는데, 그 유역의 토지가 기름져 경작지 또는 취락으로 이용되며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보리··감자 등이 주요 농작물이고 근해에서 병어·새우류·숭어·꽃게 등이 잡힌다고 한다. 넓은 간석지를 이용한 굴양식이 활발하며 삼량 염전에서 소금을 생산하며 지역 특산물로 섬 쌀·순무·밴댕이 젓갈·새우젓·천일염·순무·밴댕이젓갈·새우젓· 등이 유명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림의 '이야기가 있는 산' - 산과 삶과 사람과 : 네이버 블로그

산과 글을 사랑하며, 아래 산행기와 소설 등의 창작물을 집필하였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산 1, 2권(도서출판 송곡) 산에서 역사를 읽다(BOOKK) 산에서 전설을 듣다(BOOKK) 산과 삶과 사람과<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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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발산하는 바다와 소담한 섬마을 풍광을 눈에 담고   

  

 

해명산을 오르면 바다를 향해 고개를 돌리면 주문도와 불음도, 이름 모르는 몇몇 섬들이 오수를 즐기는 고요하고 외포리 선착장 너머로 헐구산에서 고려산, 국수산이 왼쪽으로 몸 낮춰 늘어서 있다. 더 지나와 돌아보면 마니산 뒤로 계양산도 시야에 잡힌다. 아직 이른 오전 햇살에 은빛 발산하는 바다와 소담한 섬마을 풍광을 눈에 담으며 해명산海明山(해발 327m)에 닿았다. 

 

 

해명산 정상에서 미지근하게 식은 냉커피에 삶은 달걀 하나먹고 길을 잇는다. 진행하게 될 낙가산도 낮게 몸집 낮춘 가축을 연상하게 한다. 큰 굴곡 없이 부드럽게 능선을 잇고 있다. 가다 보 바위 절벽도 있고 완만하게 해안으로 이어지는 바위 언덕도 보인다. 

 

 

 

 

육지의 야산에서만 보았던 송전선이 바다를 가로지르며 세워져 있다.해안 너머 산 아래로 가옥 몇 채 안 되는 마을은 마치 영화 세트처럼 아담하다. 왼쪽 발아래로는 보문사 지붕이 보인다. 낙산사 홍련암이랑 경남 남해의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 기도 도량이다.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보타 낙가산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는 낙가산(해발 235m)은 정상석도 없고 대신 넓은 마당바위가 있는데 1000명은 족히 앉을 수 있다 하여 천인대라 불리기도 한다. 폭 5m, 길이 40m의 제법 너른 바위이긴 하지만 경사가 있어 1000명이 앉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어 상봉산으로 향하는 길에는 햇살이 뜨겁다. 작은 계단을 넘고 절벽에 세운 철 난간을 지나 산불 감시초소도 지난다.

석모도 남쪽 능선 끄트머리의 상봉산 정상부(해발 316m)는 바위지대이다. 이곳 또한 노을 질 무렵이면 낙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만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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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산 자락에는 인천의 유일한 휴양림인 석모도 자연휴양림이 있는데 수목원과 산림문화 휴양관, 통나무로 지은 숲 속의 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산 북쪽으로는 성주산(해발 264m)이 고립되어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성주산과 상봉산 사이에 간척을 통해 형성된 농경지인 송가평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아래 올망졸망 작은 섬들이 유영하듯 떠 있고 북으로 교동대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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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산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바다를 조경하는 일체의 구성물들을 바라보면서 불감시초소로 회귀하여 낙가산으로 돌아다. 

보문사 삼거리에서 비탈진 내리막을 걸어 보문사로 내려오자 눈썹바위 아래 조각된 마애석불좌상이 눈에 띈다. 높이 9.2m, 폭 3.3m의 이 석불에서 기도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찾는 여인이 많다고 한다.

석실 앞 바위틈에 커다란 향나무가 용트림하듯 기둥 줄기를 비틀며 향을 내뿜고 있다. 한때 승려와 수도사들이 300여 명이나 있었다는 사찰이다.

 

 

 

섬 중앙부인 낙가산 기슭에 자리한 보문사에는 지방유형문화재 제27호인 보문사 석실과 제29호인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기념물 제17호인 보문사 향나무, 민속자료 제1호인 보문사 맷돌이 있다.

보문사에 이들이 먹을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했던 두께 20cm, 지름 69cm의 화강암 맷돌을 보고는 경내를 빠져나와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석모도의 소담한 바닷길 탐방을 마쳤어도 아직 출렁이는 바다 한가운데에 머무는 느낌이다. 

 

 

 

                  

때 / 여름

곳 / 전득이 고개 - 해명산 - 새가리 고개 - 낙가산 - 보문사 삼거리 - 산불감시초소 - 상봉산 - 보문사 삼거리 - 보문사 주차장

 

 

 

https://www.youtube.com/watch?v=tAC4jgevI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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