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노루와의 교감, 한라산 노루생태공원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하여 거친오름 50ha 넓은 면적에 오름을 중심으로 2.6km의 관찰로를 따라 한 시간 정도 걷다 보면 노루를 만날 수 있다. 멀리 한라산과 바다가 보이는 전경에 자연의 신비함을 만끽할 수 있어 힐링에 그만인 코스이다.
영상물을 통해 노루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도 갖춰져 있다. 입장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이며, 현지 날씨에 의해 입장시간이 제한될 수 있다.
거친오름 관찰 코스는 50분이 소요되며, 상시 관찰원 및 전시실 관람은 30분 소요된다. 노루먹이를 주는 시간인 오전 9시, 오후 3시 30분경에 방문하면 더 많은 노루를 관찰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인터넷으로 예약 신청을 하면 사육장 안으로 들어가 노루의 생김새와 발자국을 자세히 관찰하기도 하고 먹이를 챙겨주며 노루와 교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문의 : 064-728-3611
주소 : 제주 제주시 명림로 520지도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3월~10월)
홈페이지 : http://roedeer.jejusi.go.kr/
사슴과에 속하는 노루는 한라산 전역의 산림이나 초지에서 서식하고 있다.
노루 암컷은 뿔이 없고 수컷은 뿔이 20-22cm 정도인데 성장한 노루는 세 가닥의 뿔이 있다. 11월에서 12월 사이에 뿔이 떨어져 나가고 이듬해 1월부터 새로운 뿔이 조금씩 자라난다.
치아는 고르며, 앞 윗니 와 송곳니가 없다. 풀을 뜯다가 주변에 기척이 있으면 목을 쳐들고 귀를 쫑긋 세워 두리번거리다 이상이 없다 싶으면 다시 풀을 뜯는다. 노루의 나이는 이빨의 마모 상태와 뿔로 측정을 할 수 있다.
민감한 성격 탓에 가까이 접하기 힘든 야생 동물이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동물관찰원인 한라산 노루생태공원에서는 가까이에서 노루를 만날 수 있다.
수풀 저편에서 커다란 눈망울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수풀 사이를 힘차게 뛰어가기도 한다.
행여 노루가 놀라 달아날까봐 걸음걸이에도 조심스러웠던 관람객들과 노루는 어느덧 경계심을 풀고 친근하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6RQkhxZSA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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