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국립공원/국립공원의 산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여성봉과 오봉 코스

장한림 2022. 4. 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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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anlimwon.tistory.com/entry/%EB%82%98%EC%9D%98-%EC%82%B0%ED%96%89%EA%B8%B0-%EB%8F%84%EC%84%9C-%EC%A0%95%EB%B3%B4

 

 

 

봄 오는 길목에 그들 다섯 형제 도봉산 오봉보고싶어졌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도봉산은 우이령을 경계로 그 북동쪽에 자리하여 북한산과 구분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와 접하고 있다. 

 

역시 산은 누구에게나 가장 공평한 곳이라는 진리를 되새기기도 한다. 산 좋아 산 찾는 이들, 그네들 스스로 어디 남녀노소 따져가며 길 택하던가. 

다소 가파른 오르막이면 쇠줄 꼭 잡아 몸 의지하고, 내리막 무너미고개 미끄러우면 보폭 줄여 발 내디디면 되지. 산만큼 차별 없는 곳이 세상천지 어디 또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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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사패산이 보인다. 그 너머로는 의정부 방향이다.

  

잠시 숨을 돌리면서 송추 방향을 내려다본다.

 

화강암인 봉우리 꼭대기의 타원형 구멍은 물리적, 화학적 풍화작용으로 생긴 풍화혈이라는 것인데 여성의 신체와 닮아 여성봉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여느 산의 비슷한 바위들이 대개 음지에 숨어있는 데 반해 도봉산 여성봉은 양지바른 산정에 떳떳하고도 과감하게 스스로를 개방하고 있다. 여성봉에서 바라보는 오봉은 바로 앞에서 보았을 때와는 또 다른 형상으로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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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능선에 들어서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질감, 확 달라진 분위기에 빠져들게 된다. 다섯 중 네 개의 봉우리가 머리 위에 상투를 튼 것처럼 바위 하나씩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다섯 총각이 사는 고을의 원님에게 아주 어여쁜 외동딸이 있었는데 총각들 모두 원님의 딸을 사모했다. 누구를 사위로 삼을지 고민에 빠진 원님은 한 가지 묘수를 생각해냈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35164

 

국립공원의 산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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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ookk.co.kr/book/view/135162

어디든 올라와서 둘러보면 북한산국립공원이 광활하고도 야성미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곳 우이령에서 저 산을 향해 바위를 던져 제일 높이 던진 사람에게 내 딸을 주마.”

그렇게 해서 총각들이 던진 다섯 개의 봉우리가 이곳에 떨어져 나란히 세워졌다고 한다.

 

https://www.bookk.co.kr/aaaing89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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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의 오봉탐방안내소를 기점으로 3.5㎞ 거리이다.

 

 바위 봉우리와 수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오봉은 무작위로 아무렇게나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어떤 틀에 의해 정연하게 세워진 것처럼 보인다. 카오스 이론을 떠올리게 하는 다섯 형제의 규칙 감과 거기 짙게 밴 형제애를 느끼게 한다. 

 

다섯 손가락을 펼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오봉은 봉우리 위에 누가 바위를 올려놓은 듯 얹혀 있다.

 

오봉은 위에서 내려 보거나 아래에서 올려 보아도 절경이다.

 

이 다섯 봉우리는 클라이머들이 자주 찾는 봉우리이다.  장비를 갖춘 전문 클라이머만 오를 수 있도록 암장이 형성되어 있다.  2인 이상 보호 장구를 소지한 경우에만 오봉에서의 암벽 등반이 허용된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도봉산 소속인 오봉 높이는 해발 660m이다.

1봉 근처에는 오봉 샘터가 있고 3봉인 가운데 봉우리는 거북이가 산을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다.

 

 도봉 주릉의 암봉들이 우람하게 도열해 있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38320

 

암봉과 단애의 근엄한 위용

산은 그 지질 형태에 따라 보통 흙산과 바위산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 산 중 암봉과 기암으로 유명한 바위산들을 추렸습니다. 그런 산들은 대개 험산 준령이라든가 악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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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ookk.co.kr/book/view/138262

고봉인 1봉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개의 봉우리는 각각 70~80m 높이의 화강암 덩어리이다. 각 봉우리 꼭대기에는 토르tor 형태로 존재하는 크고 작은 바위가 한두 개씩 있다. 

   

접사接瀉, 오밀조밀한 꽃잎이나 곤충들의 생태에 근접해서 찍는 촬영을 표현하는 말이다. 먼 정상부를 가까이 줌인하면오래 묵어서 퀴퀴하긴 하지만 코를 뗄 수 없을 정도로 정겨운 외할머니의 품이 느껴진다.

 

내리막 계곡은 겨울이 녹아 흐르고 있다. 

 

갈라진 등산로에 내려오다 보면 여기 성도원 입구에서  만나게 된다.

 

이미 봄이 내려앉았다.

 

 물 흐름이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황금 불상을 바깥쪽으로 너무 오픈시켜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사계절 다르지 않게 도봉산은 가슴 한복판을 톡 쏘아 속을 산뜻하게 해 준다. 맑고도 신선한 특유의 정기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시로 정지되곤 하는 현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철저히 깨부수는 곳, 편협한 시각을 새로이 자각시키는 곳. 거기가 바로 도봉산이다. 

 

그러하기에 수시로 찾아 탐심이라 할 만한 것들을 내던지고 정작 필요한 그 무엇으로 버린 자리를 채우게끔 한다.

 

 

 

때 / 봄

곳 / 송추유원지 입구 - 오봉 탐방안내소 - 여성봉 - 오봉 - 오봉 샘 - 오봉 고개 - 삼거리 - 무수 고개 - 구봉사 - 도봉서원 - 광륜사 - 도봉산역

 

 

https://www.youtube.com/watch?v=9_0_uqOUmOE 

https://www.bookk.co.kr/book/view/134158

 

산에서 전설을 듣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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