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mic State 이슬람국가 한국 침공 https://www.bookk.co.kr/book/view/133088 12. “태수야! 나야, 마이클.” “오, 마이클!” “한국에 막 들어왔다네.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하나뿐인 내 친구한테 전화하는 걸세.” “기다리고 있었어. 지금 공항인가?” “응. 너한테 며칠 신세 좀 져야 할 거 같아서.” “신세라니 무슨 그런 말을. 내가 데리러 갈게. 대합실 레스토랑에서 기다리고 있어.” “아냐. 서울에 도착해서 전화할게.” “그럴래? 목동이니까 얼마 걸리지 않을 거야. 기다리겠네.” 전화를 끊으며 윤태수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마이클 리, 참으로 반가운 친구다. 남들의 전쟁, 그들만의 전쟁터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제3국의 전투병으로 만나 생사를 함께 한 전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