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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영, 낭가파르바트 만년설에서 잠들다

장한림 2022. 4. 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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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영과 김재수의 애틋한 인연, 그들의 처절한 사랑

 

 

2009년 7월 11일. 히말라야 만년설에서 생을 마감한 한국 여성 산악인을 故 고미영.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하던 산악인 고미영은 이날 세계에서 아홉 번째 높은 산, 낭가파르바트 정상(8,126m)에 올랐다.

당시 고미영과 함께 오른 김재수 대장은 먼저 하산하여 캠프에 도착해서 추위에 떨 고미영을 위해 따뜻한 물을 끓이고 있었다. 

그러나 고미영은 하산하던 중 안타깝게도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히말라야에서 시신을 찾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렵다. 아무리 수색해도 찾을 수가 없던 고미영의 시신.

 

 “베이스캠프로 돌아내려오는데 갑자기 제가 뒤를 돌아보고 싶었다.”

 

결국 포기하고 돌아오다가 김재수 대장은 뒤를 돌아본 순간 고미영이 눈길 머무는 곳에 있었다. 김재수 대장과 산악대원들은 함께 고미영의 시신을 안고 내려왔다. 꼬박 13시간 동안 시신을 수습한 대원들은 울음을 터뜨렸다.

 

 “이제 안 추울 거야”

 

시신을 추스른 침낭의 지퍼를 채워주며 김재수 대장은 그렇게 읊조렸다.  

 

“편하게 쉬어. 이제 힘 안 들 거야. 이제 힘 안 들 거야. 왜 이런 걸 했어. 하지 말지…”

 

김재수 대장은 목놓아 울었다.

 

먼저 혼자 내려와서, 정말 사람이 할 도리가 아닌 것 같다. 너무 힘듭니다. 이제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내 평생 이렇게 어떻게 삽니까. 잠깐… 거기서 한 2, 3분만 내려오면 됐는데 물 끓이고 앉아 있었는데…”

 

함께 등산하면서 고미영이 발이 시리다고 할 때는 자신의 가슴이라도 내어 주고 싶었다는 김재수 대장은 이후 고미영의 생전 꿈이었던 히말라야 14좌를 목숨을 걸고 대신 완등 했다.

 

“나로 인해 행복하다던 당신이었습니다. 나는 당신으로 인해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 자신을 믿어주고 인정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 목숨도 바친다는 말처럼 나 또한 그러했습니다.”

 

 

산악인 故 고미영의 이야기 ‘마지막 선물’ 1

 

https://www.youtube.com/watch?v=UKypr8hHsaI&t=8s

 

http://pf.kakao.com/_xaixobb

채널 추가하시고 언제든 자유롭게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산악인 故 고미영의 이야기 ‘마지막 선물’ 2

 

https://www.youtube.com/watch?v=5-5VcAL7NJc&t=61s

 

http://pf.kakao.com/_uLNKb

채널 추가하시면 언제든 볼 수 있습니다.

 

산악인 故 고미영의 이야기 ‘마지막 선물’ 3

 

https://www.youtube.com/watch?v=hU8JOb4cNlQ&t=89s

 

https://www.bookk.co.kr/search?keyword=%EC%9E%A5%EC%88%9C%EC%9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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