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비봉습지공원의 황금빛 갈대숲

죽음의 호수에서 수많은 철새들이 도래하는 갈대 생태 숲으로 거듭난 경기도 화성 비봉습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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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습지공원은 시화호 수질 개선과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해 화성시와 안산시의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 3개 하천 합류부에 조성한 총면적 약 47만 5,000㎡의 인공습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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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갈대숲과 습지는 수많은 철새들의 서식지이며,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방문객을 위한 관찰로, 전망대,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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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는 시흥시와 화성시의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1987년부터 1994년까지 12.7㎞의 시화방조제 완성으로 형성된 인공호수로 이전 이름은 군자만이었다. 56.5㎢의 면적에 총저수량은 3억 3,200만 톤, 최대 수심은 18m에 달하며, 해수 유입량은 연간 3억 8,000만 톤에 달하였다.

본래 농지나 산업단지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계획되었으나 주변 공업단지와 도시 폐수가 시화호로 유입됨으로써 수질이 급속히 오염되어 농작물 피해나 해양생물의 떼죽음 등 각종 폐해가 발생하였다. 1998년 11월 이후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화를 포기하고 2001년 2월 공식적으로 시화호를 해수호로 인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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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1996년 시화호 수질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시화호 상류하천인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 유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 농업 및 축산폐수 등의 오염원을 없애기 위해 계획되었다.

1997년부터 2002년 5월까지 약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총 규모 1,037,500㎡에 그 중 750,623㎡의 면적이 습지로 조성되었다. 시화호로 유입되기 전에 자연정화를 위해 갈대, 부들 등의 식물을 식재한 국내 최대의 인공습지로 생태체험 학습장 및 여가 활용의 공간으로서 기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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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안산갈대습지가 개장된 이후 화성시 구역의 비봉습지는 10년간 수자원공사에 의해 관리·운영되어 왔으나 2014년 최종적으로 관리권을 화성시로 이관한 후 2015년 6월 3일 시민에게 공개되었다.

문의 및 안내
TEL. 031-355-5153, 031-5189-6231

주소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유포길 일원

개방시간
- 하절기(3월~10월) :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 동절기(11월~2월) :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휴무일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주차시설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9mLPOUpWh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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