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분홍 천상화원에서 열리는 진달래축제, 제27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비슬산과 참꽃을 아우르는 문화예술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진달래꽃 만발한 봄철이 되면 매년 전국에서 10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비슬산 참꽃군락지는 먹을 것이 부족했던 그 옛날 화려하게 계절을 표현하던 꽃으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간식거리로 허기를 해소시켜주기도 했었다. 비슬산 참꽃군락지는 그 시절, 그 계절의 추억과 향수를 가득 담고 피어난다.
비슬산 정상 30만 평의 광활한 평원에 펼쳐진 진분홍의 천상화원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을 벗어나 신선의 세계에 와있는 착각까지 들게 한다.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100대 명산에 속하며 달성군 지정 군립공원인 비슬산은 수려한 경관과 진달래가 어우러져 산행과 진달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진달래 으뜸의 명산이다.
유서 깊은 사찰과 문화유적들이 많은 비슬산 정상일대, 즉 대견사 터에서 988m봉에 이르는 고원지대에 100만㎡(약 30만 평)에 달하는 참꽃군락지가 있는데 바로 이곳에 참꽃이 만개하여 진분홍의 천상화원을 만들어낸다.
정상에서 북쪽으로는 능선이 앞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조화봉과 대견사 터로 이어지는데 능선에 키 큰 나무가 많지 않아 초원처럼 장쾌한 조망이 펼쳐진다. 이 능선에 가을이면 억새가,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한다.
비슬산 참꽃은 4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44월 말에 만개하며 5월 초까지 진달래산행을 할 수 있다. 매년 진달래가 필 무렵 참꽃문화제가 개최된다.
2023년 4월 15일, 16일 양일간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3년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축제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금년 봄에도 대구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된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첫날인 4월 15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였다.
이번 참꽃문화제는 그동안의 참꽃문화제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이전에는 공연 이외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부족했다면 올해엔 다양한 체험, 포토 존을 운영하여 방문객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기고 경험하게끔 준비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참꽃 생활문화예술제’와 넌버벌 퍼포먼스, 미스트롯 지원이의 축하공연 등 오후 1시 30분부터 ‘참꽃 프린지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비슬산 참꽃문화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참꽃 화전’, ‘인생 네 컷 부스’ 등 소중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존과 지역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홍보존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및 안내
TEL. 053-668-2172
행사장소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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