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을 붉게 물들인 튤립 향연, 장흥 하늘빛 수목원 튤립축제
서울 광화문에서 국토를 가로질러 정남 쪽으로 내려오면 맨 끝에 정남진正南津이 자리하는데 그곳이 바로 전라남도 장흥이다.
강원도 정동진처럼 장흥군도 정남진을 브랜드화하고 산재한 관광자원을 내세워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중이다.
장흥군 용산면 함지봉자락에 소재한 하늘빛 수목원은 전국 제22호이자 전남 제8호 민간정원으로 2021년 ‘비대면 관광지 5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이곳에서 매년 4월에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금년 제10회 튤립축제는 4월 1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한다.
튤립tulip은 남동 유럽과 중앙아시아 원산이다. 내한성 구근초로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이고 원줄기는 곧게 서며 갈라지지 않는다. 꽃은 4∼5월에 한 개씩 위를 향해 빨강·노란색 등 여러 빛깔로 피고 길이 7cm 정도이며 넓은 종 모양이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2cm 정도로서 녹색의 원기둥 모양이며 열매는 삭과로서 7월에 익는다. 관상용 귀화식물로서 원예농가에서 재배한다.
하늘빛 수목원은 튤립뿐 아니라 명품조경수와 수선화, 매화 및 많은 봄꽃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수목정원은 커피숍과 편백 숲 잔디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 글램핑장도 운영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동반하여 자연 속에서 관광 적기인 봄을 즐길 수 있다.
수목원 매표소를 지나 약 10만㎡의 대지 위에 수목 300여 종과 야생화 1,000여 종이 있다. 넓은 찻길 말고 숲 속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아침정원과 야생화정원, 생태연못 등이 이어진다.
수천 송이의 튤립이 만발하는 아침정원에서 튤립축제가 열리는데 색색의 튤립이 융단처럼 펼쳐진 야외무대에서 음악회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울창한 편백 숲에는 힐링 산책로와 평상 등이 있어 피톤치드를 마시며 여유롭게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아이와 함께할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말을 타고 숲 속을 거니는 승마체험, 꽃나무를 직접 심고 연못의 잉어에게 먹이를 주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고, 여름이면 계곡 폭포와 연못 분수 옆에서 물놀이도 가능하다.
야자수에 둘러싸인 글램핑장은 하룻밤 쉬어가기에 적당하다. 낮에는 수목원에 가득한 꽃을 감상하고 밤이 되면 하늘에 가득한 별을 보며 두고두고 남게 될 추억의 장을 만들 수 있다.
문의 및 안내
TEl. 061-862-2000(농업회사법인 ㈜하늘빛수목정원)
행사장소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장흥대로 2746 ㈜하늘빛수목정원
공연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요금
- 성인 : 5,000원
- 청소년 : 4,000원
- 유아 : 3,000원
- 경로, 복지 : 4,000원
https://www.youtube.com/watch?v=Cxq3FK5qM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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