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 2_ 전주 덕진공원

 

 

전북 전주의 우아한 절경, 전주 8경의 연꽃 밭이 있는 덕진호를 품은 덕진공원

 

중국 고대 역사를 통해 익히는 고사숙어의 지혜

 

전라북도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인 덕진공원은 전주역에서 북쪽으로 3km 거리에 있는 덕진호德津湖 일대의 유원지이다.

 

 

 

덕진호는 전주천 방향으로 흘러나가는 쪽을 수문으로 막아 수위를 조절하고 있어 인공호수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 호수가 인공 축조되었는지 처음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인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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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노후되어 철거했다가 2021년 3월 17일에 다시 완공한 연화교를 통해 호수를 건널 수 있다. 호반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인 연화교는 덕진공원의 경관을 돋보이게 하는 상징물처럼 존재한다.

 

 

 

공원 내에는 전주 이 씨의 시조인 신라 사공司空 이한李翰을 모신 조경단肇慶壇을 비롯해 취향정醉香亭이 있다. 연꽃향기에 심취하기 딱 좋은 곳이 취향정이다. 취향정은 일제 강점기에 중추원 참의, 여산 군수, 농공은행장 등을 지낸 전주지역의 대표적인 반민족 행위자 박기순이 자신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1917년 세워 사유화했던 이력이 있다. 1945년 광복 후 전주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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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과 충절, 청렴과 법조인의 성지

 

덕진공원에는 전북의 대표격인 문인들의 시비와 전북인의 자랑인 애국지사 비,, 공적비, 추모비, 대한민국을 빛낸 법조 3성聖 동상 등이 있다.

 

 

 

연지문에서 10여 m 우측에 간재 전우 선생의 비가 있다. 간재 선생은 조선 말엽 호남의 큰 선비이다. 1910년 일제가 국권을 강탈하자 이에 분개하여 나라를 강건하게 하는 것은 교육이라고 믿어 제자를 양성했다. 지금의 부안·군산 등에 정착한 뒤 항일정신을 고취시키고 도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제자와 많은 저서를 남겼다.　

 

 

 

전북은 청리의 요람이자 법조인의 성지라 불렸다. 우리나라 법조계의 대부라 일컫는 세 명의 법조인이 모두 전북 출신이라 생긴 말이다. 김병로 선생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특별 재판부장과 초대 대법원장을 지냈다. 각 학교의 법률학 전문 교수와 독립 운동가들을 무료로 변호하는 등 민족정신이 투철한 애국 지사이며 최대교 선생, 김홍섭 선생을 포함해 모두 대쪽 같은 성품에 청렴한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흐트러짐 없는 법조계의 표상이어서 한국 법조계의 3성으로 받들고 있다.

 

 

 

호수 옆으로 동학농민운동을 주도한 녹두장군 전봉준 동상도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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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 연꽃이라 명명될 만큼 출중한 멋과 아름다움이 있는 연꽃 향연

 

 건지산, 가련산을 잇는 덕진제德津堤에 수양버들과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고, 5월이 되면 창포와 연꽃이 호수를 뒤덮다시피 한다. 이때에는 전국의 명소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셔터 누르는 소리가 요란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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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수영장 ·테니스코트 등 각종 레저·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옥건물을 지어 도서관으로 사용하는 연화정 도서관이 있다.

 

 

 

덕진공원에서는 겨울을 제외하고 평일에 하루 세 차례 음악분수 쇼가 열린다. 30분 정도 음악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뿜어내는 물살이 볼만하다. 밤에는 조명까지 곁들여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문의 및 안내

TEL. 063-239-2607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1 연화정

 

개방시간

24시간 운영

 

휴무일

연중무휴

 

 

https://www.youtube.com/watch?v=GIo0Xo0eTnE 

 

전라도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