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35227종이책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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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금강, 중원산과 도일봉의 웅장한 산세에 프리미엄을 가미한 중원계곡 폭포수를 음미하다
용문산을 빤히 바라보며 양평 중원리로 들어가는 도로변 뙤약볕이 걸음을 더디게 하지 않고 되레 초록 향을 뿜어주어 정겨운 기분이 들게 한다.
산행은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잘 정비된 길을 따라 5분여 올라가 산으로 들어선다. 오랜만에 보는 중원폭포다. 10m도 채 안 되는 높이이긴 하지만 병풍을 두른 듯한 기암절벽에 에워싸여 그럴싸한 풍광을 자아낸다. 옥수가 고였던 담이 여름 피서객들의 물놀이에 조금은 탁해지고 말았다. 중원산 계곡을 적시는 계류는 연중 마르는 일 없이 아기자기한 폭포들을 이루어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을 불러들인다.
중국 고대 역사를 통해 익히는 고사숙어의 지혜
우리가 흔히 인용하는 고사숙어 혹은 사자성어는 대개 한자문화권 국가인 중국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는 공자, 맹자 등 제자백가 사상이 지배적이었던 춘추전국시대부터 소설 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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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이 되자 알아야 해먹을 수 있는…
1부 '택시 기사 수난 백서'는 대중교통의 한 축인 택시의 기사들이 겪는 수난에 대하여 그 경험적 에피소드를 콩트로 모았습니다. 2부 '콩트로 푸는 절세 이야기'는 생활에 가장 밀접한 거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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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산과 도일봉으로 나뉘는 갈림길에서 많은 이들이 왼쪽 중원산으로 향하고 일부는 직진하여 도일봉 쪽으로 길을 잡는다. 여기서 중원산은 2.48km, 도일봉은 3.41km이고 도일봉을 거쳐 중원산까지는 8.495km라고 표시되어 있다.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물이 작은 담을 이루고 있는데 그것으로 물길은 더 보이지 않는다.
산행을 위해 왔으니 맑은 계곡물에서의 여름 씻기는 일단 보류해둔다. 지금은 산속 깊이 들어가 짧지 않은 행보를 이어야 할 때다. 초록은 더욱 짙어져서 절정의 여름을 마냥 드러내려 한다.
도일봉 자락에 여름이 더욱 짙어졌다
대체로 완만한 경사로에서 그늘숲길을 걷다가 능선에 이르면서부터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돌 반, 흙 반인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바위 구간을 지나고 또 고도를 높여가면 중원산 쪽으로의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모처럼 전망이 확 트인 곳에 섰는데 높은 중원산이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도일봉으로 오르는 비탈의 바위 너덜길이 숨을 몰아쉬게 하지만 한여름 열기를 즐기려는 반발심이 생겨나고 만다. 전망 좋은 바위에서 숨을 고르며 중원산과 용문산 가섭봉을 눈에 담고 다시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올라간다.
예전에 왔을 때는 도일봉(해발 864m)에 정상석도 없었는데 커다란 자연석이 도일봉의 위상을 높여주는 것 같아 반갑다. 도일봉은 모산인 용문산의 주 능선에서 이어진 지봉 중 하나지만 주봉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하나의 산괴로서 독립된 존재감을 지닌다. 이어가게 될 싸리봉이 멀지 않고 그 뒤로 문례봉 혹은 천사봉이라고도 하는 폭산과 용문산까지 장쾌하게 조망이 열려있다.
도일봉을 뒤로하고 중원산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내리막은 시작부터 경사가 심하다. 산음리 비슬 고개 방향의 갈림길까지 가파른 비탈을 내려왔다가 아기자기한 능선을 따라 싸리봉(해발 811m)에 다다른다.
안내 표지목이 세워져 있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쳤을 싸리봉에서 500m를 더 걸어 싸리재에 이르러서야 잠시 휴식을 취한다. 딱 짚을 수는 없지만 어딘지 도일봉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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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원산과 용문산이 갈라지는 길까지 연신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훔치며 걷게 된다. 폭산을 거쳐 용문산으로 향하는 길을 비켜나 중원산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755m 봉에서 돌아보니 세상은 열기의 한복판에서 오도 가도 못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성한 활목 수림지대 너머로 도일봉은 저만치 물러나 있다. 아까 저쪽에서 보았을 때 부드럽고 완만하다 싶었던 이 지역은 뾰족하게 각진 바위 투성이다..
용문사 입구로 하산하는 신점리 조계골 갈림길을 지나 중원산 정상(해발 800m)에 도착한다. 여기도 정상이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공간이 널찍하다. 중원산 정상에서 사방 눈길을 돌리니 낯익고 친근한 가평과 양평의 산들이 환하게 웃어주는 느낌이다.
용문봉이 우뚝 눈앞에 다가섰고 가섭봉에서 백운봉으로 이어지는 용문산 스카이라인이 가깝다. 어디로 시선을 던져도 첩첩 강인하고 듬직한 산세의 거듭된 이어짐이다.
산에서 전설을 듣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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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경기도 내 시·군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지녔고 인구밀도는 가평군, 연천군과 함께 매우 낮은 편이다. 저처럼 높은 산지에 둘러싸여 산업 발달이 더디고 서울과 가까워 인구가 감소하는 탓일 것이다. 어쨌거나 자연에 훨씬 근접해있어서 양평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잠시 양평과 가평의 친숙한 산들과 안부를 주고받다가 풀어놓았던 배낭을 짊어진다. 하산로는 용문사 방향으로 가는 길과 중원계곡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아주 가파른 내리막이다. 중원계곡을 통해 원점으로 하산하는 이 내리막은 올라와 봤던 길이라 그 험상궂음을 잘 알고 있다. 거친 바위와 애추의 너덜지대, 그리고 암릉 밧줄 구간을 거쳐야 한다.
멋진 노송 한그루가 서두름을 자제하라며 잠시 멈춰 세운다. 숨을 고르고 수분도 섭취하며 저도 모르게 빨라진 걸음을 늦춘다.
가파르고 미끄러운 낙엽 내리막은 울창한 숲 지대에 이르러 다혈질 성질이 수그러든 내리막에서 숯가마 터를 보게 된다.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중원산에 많은 참나무를 이용하여 숯을 구워냈던 전통 숯가마 터이다.
산에서 역사를 읽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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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와 소, 담이 곳곳에 있는 중원계곡 또한 한번 자리를 잡으면 좀처럼 일어나고 싶지 않다. 마치 구슬을 쏟아붓듯 물소리가 요란한 치마폭포는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하얀 포말을 만들어 치마를 펼친 것처럼 보인다. 폭포 아래 약 33㎡의 맑은 소는 천연 풀장을 이뤄 머물러 쉬어가기에 그만이다.
계곡 상류 맑은 계류에 땀을 씻어내니 언제 버거운 걸음을 걸었는가 싶게 피로가 가신다. 계곡 아래 중원폭포에서 여름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피서의 대리만족을 느낀다. 중원계곡의 여름도 물과 숲과 그늘과 폭포를 조성하며 많은 이들을 끌어 모으는 중이다.
때 / 여름
곳 / 중원 2리 주차장 - 중원폭포 - 도일봉 - 싸리봉 - 싸리재 - 중원산 – 중원폭포 - 원점회귀
https://www.youtube.com/watch?v=TfroOTqva-E
경상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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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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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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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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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산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 도봉산역이나 수락산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럼 많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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