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계곡_ 서울 근교의 당일치기 계곡 산행, 묘적산 묘적사계곡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멀리 갈 곳 없이 잠깐 마실 나가서 즐기는 수도권 근교의 물놀이 피서지, 덕소 묘적사 계곡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화도읍과 와부읍에 걸쳐 있는 묘적산妙寂山(해발 589.9m)은 백봉산白峯山 또는 잣봉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천마산과 이어지며 다양한 식물이 섭생한다.

 

 

 

묘적산 남쪽 기슭에는 신라 때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묘적사妙寂寺가 있으며 북쪽에는 1990년대에 조성된 스키장이 있다.

 

 

암봉과 단애의 근엄한 위용

 

 

동국여지승람에 양주목楊州牧 동쪽 70리에 묘적산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대동여지도에도 묘적산이 표기되어 있다. 동국여지지에는 묘적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일명 '팔곡산八谷山이라는 기록도 보인다. 이러한 기록을 토대로 분석해볼 때 이 산은 묘적산 또는 노적산露積山 등으로 기록되던 것이 일제강점기에 백봉白峰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묘적사 계곡은 덕소德沼로 불려오던 곳, 즉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서 묘적사에 이르는 산길에 있는 계곡이다. 서울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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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계곡 길 양편으로 아름드리나무들이 무성하고 곳곳에 폭포와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려 여름이면 더위를 피하고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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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묘적산(백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이기도 한 이 계곡 길은 경치가 좋고 수량이 풍부하여 물놀이하기에 좋은 곳이 많다.

 

 

 

계곡을 따라 음식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데 이러한 번잡함을 지나 여름 한낮의 더위를 피할만한 곳을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계곡 끝에 이르면 규모는 작지만 이름 그대로 한적하고 조용한 묘적사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묘적산에 있는 사찰인 묘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국립공원의 산

https://www.bookk.co.kr/book/view/135162

 

묘적사는 조선시대 때 국왕 직속의 비밀요원들이 군사훈련을 하던 곳으로 국왕이 필요한 사람을 뽑아 승려로 출가하게 한 뒤 이곳에 머물게 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유정惟政이 승군을 훈련하는 장소로 쓰였으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끝난 뒤에는 승려들이 무과시험을 준비하는 훈련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특히 절 앞 동쪽 공터에서 화살촉이 자주 발굴되어 이곳이 당시 활터였음을 추정하게 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승방, 요사채 2동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관세음보살상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와 산신, 칠성탱화가 모셔져 있다. 유물로는 남양주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된 팔각칠층석탑이 유명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SIhNoNotcos 

 

산에서 전설을 듣다

 

 

산에서 역사를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