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챙기고 산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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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량으로 좋은 음식
Q. 지리산 종주를 할 계획인데 끼니마다 밥을 하자니 시간이 너무 지체될 것 같습니다. 밥이나 국 대신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비상식량은 산에서 악천후나 조난 등으로 움직일 수 없거나 식량이 떨어져 비상사태에 직면했을 때를 위해 준비하는 식량으로, 등산에 필요한 주된 에너지원인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분유·치즈·콩 등은 단백질원이며, 버터·밤·땅콩·호두 등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건조 과일도 좋습니다. 우주식품으로 쓰이는 고단백 건조식품인 ‘마운틴 하우스’에는 80퍼센트까지 복원되는 건조 과일이 있어 무게가 많이 나가는 과일 통조림 대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맛 좋고 열량 높은 인스턴트식품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비상식량의 종류도 다양해졌는데, 치즈·초콜릿·양갱·육포·건포도·사탕·과자·햄·소시지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육포는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입니다. 원래 육포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음식으로, 일반인들이 식품으로 사용하기까지는 많은 논쟁을 거쳐야 했습니다. ‘페미칸(pemmican)’이라고도 불리는, 편육에 과실의 굳기름을 섞어 말린 이 식품은 인디언들이 원거리 수렵이나 부족 간의 전투에서 식량으로 사용하던 식품이었습니다.
영양학자들은 페미칸에 아무 영양가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주식으로 사용한 북극 탐험가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육포에 영양가가 있다는 사실이 경험에 의해 입증된 것입니다. 실제로 이 식품은 탐험 기간을 연장시키는 데 일조했고, 그 후부터 군대의 전투식량이나 산악인들의 비상식량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호두·잣·해바라기씨·들깨·콩·껌도 비상식으로 알맞습니다. 껌은 침의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으며 특히 씹을 때의 입 운동으로 추위를 덜 느끼게 해줍니다. 마른 새우·멸치·마른 조갯살 같은 짭짤한 해산물은 체내 염분 상실이 많은 여름철 산행에서 염분을 제공받을 수 있어 비상식량으로 적당합니다. 군용으로 보급되고 있는 C-레이션도 훌륭한 비상식량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용물을 포장한 기름종이는 불이 잘 붙어 유사시 불을 피울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상식량은 당일 산행길에도 한 끼분 정도는 준비해야 하고, 배낭을 꾸릴 때는 가장 먼저 비상식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비상식량은 각자가 개인식량으로 휴대하고 있어야 합니다. 조난은 동료와 떨어진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ip 좋은 비상식량의 조건
1. 쉽게 부패되거나 변질되지 않아 장기 보관할 수 있어야 한다.
2. 조리 없이 그냥 먹을 수 있어야 한다.
3. 포만감이 없더라도 열량이 높아야 한다.
4.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해야 한다.
5. 자신의 기호에 맞아야 한다.
6. 당질이 많이 함유되고 소화·흡수가 잘 되는 식품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상식량으로 좋은 음식은? (등산교실, 2006. 9. 4., 이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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