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손손 이어져야 할 안동 하회마을의 문화유산, 하회탈과 하회탈춤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상설공연으로 진행하고, 매년 가을에 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하회탈춤으로 이름이 알려진 별신굿 탈놀이는 중요 무형문화재로 서낭신을 즐겁게 하고자 행하던 탈놀이로서 국내 탈춤 중 가장 오래되었다.
놀이마당은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과 선비마당, 혼례마당, 신방마당의 여덟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탈이자 국보로 지정된 하회탈은 12개의 탈 중 양반탈, 각시탈, 선비탈, 부네탈, 백정탈, 중탈, 이매탈, 할미탈, 초랭이탈의 9개의 탈이 전해지며, 3개의 탈은 분실되었다.
잃어버린 총각탈, 떡다리탈, 별채탈을 저명한 조각가와 화가 및 미술사 관련 전문가들로 하여금 복원을 추진하기도 하였으나, 운보 김기창 화백과 그 일행이 하회탈을 면밀히 감상해 보고서 하회탈의 오묘한 이치와 조형적 탁월성에 놀라 자기들로서는 복원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한국의 가면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들기 때문에 오래 보존하기가 어렵거니와 대개 그 해의 탈놀이가 끝난 후 태워버린다. 그런데 하회탈은 오리나무 재료에 표면에 겹겹이 옻칠을 하여 정교한 색을 내었고, 격식과 세련됨을 갖추었으며, 부락에서는 별도로 동사洞舍를 지어 가면들을 보존해 왔다. 특히 각시탈은 성황신을 대신한다고 믿어 별신굿을 할 때 외에는 볼 수 없었으며, 부득이 꺼내볼 때는 반드시 제사를 지내야 하는 금기사항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전해질 수 있었다.
하회마을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안동소주와 유명한 서원이 많아 생기게 되었다는 헛제사밥, 안동 간고등어, 안동 국시 등이 있다.
하회마을 주변에는 신라시대 때 창건된 봉정사, 고산서원, 귀래정, 계명산 자연휴양림, 학가산 자연휴양림, 와룡산 등 다양한 관광지와 휴양지가 많은 곳이다.
문의 및 안내
TEL. 054-852-3588,3669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종가길 2-1
이용시간
- 하절기 : 오전 9시~ 오후 6시
- 동절기 : 오전 9시~ 오후 5시
주차시설
마을 입구에 중·소형차 및 대형차 주차장 2개소
입장료
- 어른 : 5,000원(단체 4,000원)
※ 안동시민 : 개인 1,000원, 단체 900원
- 청소년·군경 : 2,500원(단체 2,000원)
※ 안동시민 : 개인 500원, 단체 400원
- 어린이 : 1,500원(단체 1,200원)
※ 안동시민 개인 400원, 단체 300원
https://www.youtube.com/watch?v=5hvTEmn_w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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