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 우이령길 입구에서 솔밭 근린공원 상단까지의 북한산 둘레길 1구간, 소나무숲길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북한산 둘레길은 저지대에 조성한 수평 산책로이다..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 조성한 북한산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길 행태로 모두 21구간, 21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산의 주인 같은 웅장하고 우아한 자태의 소나무가 빼곡한 소나무숲길 구간은 길이 넓고 완만해 산책로로서 적합하다.
1구간 소나무숲길의 거리 : 3.1km
트레킹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난이도 : 하
교통편
- 시점 : 전철 4호선 수유역 3번 출구 – 120, 153번 종점 하차(도보 5분)
- 종점 : 전철 4호선 수유역 3번출구 – 120, 153번 덕성여대 입구 하차 (길 건너 도보 5분)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우이남 능선에 소의 귀를 닮아 우이암으로 명명한 바위에서 우이령길도 그 이름이 붙여졌다.
상장능선과 송추 남능선 사이에 난 우이령길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과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다. 예전에 우마차가 다니던 좁은 길로 서울과 경기 북부를 잇는 지름길이었다. 한국전쟁 때 미군 공병대가 군사작전도로로 길을 만들었으며 우이령 고갯마루에 작전도로 개통 기념비가 남아 있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가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침투했던 이른바 1·21 사태 이후 1969년부터 군부대와 전투경찰이 주둔하면서 민간인 출입을 통제했다. 그 후 2009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허용되었으나 사전 예약을 통해 1일 1,000명 이내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우이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면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된다.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긴 마사토로 된 길로서 ‘맨발로 느끼는 우이령 숲’이라는 안내판을 내걸었으나 황토처럼 부드럽지 않고 거칠어서 맨발로 걷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맨발 걸음에 익숙하지 않거나 발바닥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벗었던 신발을 다시 신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krvUGr5oS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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