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을 지나거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거쳐서 가자. 특히 이 가을에 가거들랑 더더욱…
전남 담양군은 광주광역시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담양군은 부산, 대구, 영남, 전라북도 남원, 순창, 전라남도 순천, 여수, 광양에서 광주광역시로 가기 전에 거치는 곳이다. 생활권 역시 광주광역시에 속해 있는 편이다.
널리 알려진 담양의 관광명소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대나무 공원 및 산을 이용해 조성한 죽녹원, 관방 제림, 조선의 정치가 송강 정철이 머물며 사미인곡, 속미인곡을 탄생시킨 정자인 송강정 등이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중국이 원산지인 낙엽 침엽 교목으로 중국어로는 수삼水杉이라 한다. 가로수로 식재되는 경우가 많으며 국내에서 메타세쿼이아 길로 유명한 곳은,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외에도 서울 월드컵공원, 춘천 남이섬, 창원시, 옥천군 화인산림욕장, 제17전투비행단 등이 있다.
생김새가 비슷한 수목으로 낙우송이 있는데 가까이에서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구별이 쉽지 않다.
전남 담양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길은 1970년대 초반, 전국적으로 가로수 조성사업을 했을 때 담양군에서 3~4년생 묘목을 심은 것이 현재의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이 되었다.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본부’ 등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 숲’ 대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명품 관광브랜드라 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24번 국도였는데 이 국도 바로 옆으로 새롭게 국도가 뚫리면서 기존의 가로수 길은 산책할 수 있는 길로 조성하여 메타세쿼이아 랜드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가로수 길의 끝부분을 차량이 들어올 수 없도록 하여 관람객들이 걸어서 메타세쿼이아의 도열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로수 길은 약 8.5km의 길이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나무가 심겨 있다.
메타세쿼이아 길, 어린이 프로방스, 호남 기후변화 체험관, 개구리 생태공원 등으로 구성된 메타세쿼이아 랜드에는 전 지역에 흡연 금지구역이며, 취사는 물론 음식물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도로로 사용되던 가로수 길을 막아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
2018년 5월 메타세쿼이아 랜드를 다녀간 관광객 2명은 이라한 취지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최근 전남 담양군의 대표 명소인 메타세쿼이아 랜드에서 입장료를 받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하였다. 입장료는 메타세쿼이아 랜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비라는 담양군의 입장이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담양군은 이 소송에 승소하면서 메타세쿼이아 랜드를 더욱 품격 높은 생태체험 명소로 가꿔나가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메타세쿼이아 랜드의 입장료는 어른 2,000원(20인 이상 단체 1,600원), 청소년과 군인은 1,000원(단체 700원), 어린이 700원(단체 500원)이다.
문의 및 안내
TEL. 061-380-3143
주소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담양 88로 428
https://www.youtube.com/watch?v=pNh_k9ZJWBA
'시기별·지역별 산행·여행지 > 지역별 명소, 절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 여행 2_ 파주 율곡습지공원 (3) | 2022.10.20 |
---|---|
파주 여행 1_ 파주 삼릉길 (6) | 2022.10.18 |
담양 여행 2_ 울창한 대나무 숲 죽림욕장, 담양 죽녹원 (9) | 2022.10.02 |
철원여행 2_ 철원 역사문화공원과 소이산 모노레일 (4) | 2022.10.02 |
철원여행 1_ 철원 고석정 가을 꽃밭 (3) | 2022.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