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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길을 산책하며 알게 되는 서울 남산의 실상

장한림 2022. 11. 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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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질곡을 겪은 수도 서울의 앞산, 남산의 가을


서울특별시 중구와 용산구 경계에 있는 남산南山(해발 270m)은 앞산을 뜻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경복궁에서 바라보면 바로 앞이 남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목멱산木覓山, 인경산引慶山으로 불리던 남산은 조선시대 한성부의 안산案山이기도 하다.

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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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정상 일대에는 남산의 상징인 남산 서울타워를 비롯해 팔각정, 남산 봉화대 등이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서울의 풍경이 대다수 시야에 들어온다.



TV 뉴스에서 서울의 대기상태를 보여줄 때 단골로 보여주는 곳이 남산이다. 서울의 중심이라 대부분 지역에서 쉽게 눈에 띄는 탓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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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가 숭배했던 남산


남산은 역사적으로 볼 때 무척이나 파란만장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재위 4년 때인 1395년 음력 12월 29일 백악을 진국백鎭國伯으로, 남산을 목멱대왕木覓大王으로 삼아 일반 백성들은 제사를 올리지 못하게 했다. 태조실록에 의하면 궁궐의 등 뒤에 있는 북악산은 백작으로 대우한 반면 왕이 남면南面하는 남산은 왕과 동격으로 대우한 것이다.


원래 남산의 북면 일대는 조선시대 때 도성을 수비하는 군대가 무예를 연마하던 곳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이곳 무예장 터에 왜군이 성을 지어 왜성대倭城臺 또는 왜장대倭將臺라고 불렸다. 구한말부터 경복궁에 조선총독부 신청사가 건립되기 전까지 왜성대 일대에 통감부 건물과 통감 관저(구 주한 일본공사관)가 있었고, 그 주변에는 경성에 사는 일본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했었다.

산에서 역사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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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는 1925년 현 남산도서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백범광장, 분수대 위치에 엄청난 규모의 조선신궁을 세웠다. 이 신궁 건설과정에서 남산은 크게 훼손된다. 해마다 조선인에게 두 차례씩 신사 참배를 강요하던 곳이다. 심지어 남산 꼭대기에 있었던 국사당이 조선신궁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국사당을 인왕산으로 강제 이전시키기도 했다. 해방 이후에 조선신궁은 없어졌고 그 자리에 남산식물원, 분수대 등을 조성하였다.


1975년 7월 30일에 준공된 남산 서울타워는 서울특별시 남산에 있는 송신탑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탑 자체의 높이는 236.7m로, 일반적인 랜드마크 구조물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지만 남산의 해발고도까지 합하면 479.7m가 된다.


타워 내부에는 CJ푸드빌에서 임대해 운영하는 N서울타워와 YTN에서 직접 운영하는 서울타워플라자의 두 개 복합 문화공간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남산 서울타워가 지어지기 전에는 여러 개의 방송용 송신탑이 있었고, 서울 주변의 각지에도 방송용 송신탑이 난립해 있었는데 1970년대 들어 동양방송, 동아방송, 문화방송이 투자하여 주변 송신탑들을 정리하고 남산에 높은 타워를 세움으로써 수도권 거점 송신소의 기능을 하게 되었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제3공화국의 중앙정보부가 남산에 들어섰고 이후 남산 외인아파트, 숭의학당, 남산아파트, 리라초등학교 등이 들어서면서 자연경관이 크게 훼손되자 서울시는 1991년부터 ‘남산 제모습 갖추기’에 나섰다. 그 성과로 1994년 남산 외인아파트가 철거되고 남산의 이미지를 어둡게 만들었던 국가안전기획부 본청을 1995년 서초구 내곡동으로 이전하였다. 필동 남산자락에 있던 수도방위사령부도 관악구 남현동으로 이전해 남산골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등 남산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독립운동가 안중근(1879∼1910) 의사를 기리는 역사기념관이다.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가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1970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60주년을 기념하여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와 국민의 모금으로 설립되었다. 2010년 10월 26일, 이전에 있었던 한옥 형태의 구관舊館을 철거하고 현재의 자리에 신관을 설립하여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1주년을 기념하여 개장했다.
안 의사가 남긴 붓글씨, 관련 사진, 건국공로 훈장과 서한, 공판 당시의 신문 보도 내용, 유명 인사 휘호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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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에 완공한 서울특별시 교육청 남산도서관은 원래 경성 구립도서관을 옮겨온 것으로 상당히 유서 깊은 도서관이다.


백범공원 방면 남산공원 산책로 입구 직전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있다. 남산 서울타워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건물이라 아주 멀리서도 눈에 띈다.


1970년에 어린이회관으로 지은 것이지만 어린이회관의 운영 주체인 육영재단이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새 회관을 지어서 이사를 갔다. 이후 소공동에 있던 국립중앙도서관이 이 자리에 들어왔다가 1988년에 서초구 서초동으로 이전하고, 1989년부터 서울특별시 과학교육원이 입주하고 1999년, 교육연구원과 합쳐지면서 통합 청사가 되었다.


교육연구정보원으로부터 남동쪽, 남산 서울타워가 보이는 쪽으로 조금 더 가면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 있다. 과거 남산분수대가 있던 자리였는데 2020년 11월에 야외전시관으로 개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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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독일문화원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의 서울 지부이자 하위 분원들을 총괄하는 본원이다. 독일어를 공부하거나 독일 관련 자료를 찾고자 할 때 유용하다.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 남산분관이 본 명칭인 남산 과학관은 남산공원 근처에 있는 과학교육 체험전시관으로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 건물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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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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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중앙정보부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남산


남산에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악명 높은 중앙정보부(후에 국가안전기획부) 건물이 있었다. 남산은 중앙정보부로 인해 명칭의 이미지가 한동안 부정적으로 각인되었었다.  세기문화사라는 위장명칭을 사용했으나 당시의 정보기관 혹은 고문 장소의 대명사처럼 남산이란 단어가 사용되었었다.


1995년 국가안전기획부가 내곡동으로 이전하면서 구 중앙정보부·국가안전기획부 건물은 현재 서울유스호스텔로, 구 안기부장 공관은 ‘문학의 집 서울’로, 안기부 체육관은 ‘남산창작센터’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안기부의 면회소 역할을 한 주자파출소는 지금은 철거되고 없다.


남산공원의 서남쪽 외곽을 순환하면서 그 명칭이 유래된 남산 순환도로는 서울 중구 남창동 51-1(남대문)에서 하얏트호텔을 거쳐 용산구 한남동 726-74(외국인 아파트)에 이르는 폭 20m, 길이 3,700m의 4차선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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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순환도로는 1984년 11월 7일 제정된 소월길의 별칭으로 소파길과 장충단길 등으로 이어져 남산공원을 순환한다. 이 길은 남산 제2호 터널과 제3호 터널 위를 지나며 종점 부근에서 제1호 터널과 만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3JjhKh8PiZE

경상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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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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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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