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시기별·지역별 산행·여행지/지역별 명소, 절경

단양 여행 1_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장한림 2022. 11. 28. 03:31
반응형
728x170
SMALL

 

 

 

단양강 잔도,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을 이으며 남한강의 비경을 품은 지오 트레일,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절반의 삶, 절반의 죽음

비우고 또 비워 더 비울 게 없으면 그 사람은 이미 성자요, 부처이다. 누군가를 증오하고 무엇엔가 분노하는 것은 아직 다 비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내의 피부에 도드라진 종기가 덧나는가

www.bookk.co.kr

 

 

 

지질 명소로 지정된 단양 국가지질공원

 

단양 국가지질공원은 20207월 국내 13번째이자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에 지정되었다. 도담삼봉과 석문, 선암계곡(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구담봉 등 단양팔경, 고수동굴과 노동동굴, 온달동굴 등 석회동굴, 단양 여행의 핫 플레이스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두산활공장, 다리안부정합, 여천리 카르스트 지형,, 삼태산이 지질 명소 12곳에 포함된다. 단양팔경은 옥순봉을 제외하고 모두 단양 국가지질공원 지질 명소로 지정되었다.

 

 

 

수양개 역사문화길도 단양 국가지질공원에 포함되어 있는데 단양군 보건소에서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까지 3.2km에 이르는 지오 트레일이 그곳이다. 애곡 터널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라 걷는데 무리가 없다.

 

 

반응형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단양군 보건소에서 출발하면서 남한강과 나란히 이어지고, 멀리 중앙선과 국도 5호선을 잇는 상진대교와 상진철교, 그 위로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여기서 600m 정도 지나면 상진철교 아래로 단양강 잔도 입구가 보인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의 하이라이트, 단양강 잔도

 

남한강에 단양의 지명을 얹어 단양강이라 험한 절벽에 선반처럼 달아서 낸 길을 잔도라 하는데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한국판 잔도라 불리는 단양강 잔도로 이어진다. 이끼로 뒤덮인 이끼터널을 지나 단양 수양개 유적(사적 398)의 유물을 접하는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에서 마무리된다. 풍경과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길이다.

 

 

 

단양강 잔도는 상진철교 아래부터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까지 총 1,120m로 입구부터 800m는 단양강 잔도를 대표하는 구간이자 수양개 역사문화길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거칠고 접근하기 어려운 벼랑에 설치해 남한강과 주변 산세가 그림같이 어우러지는 비경이다. 남한강 수면 위 20m 높이에 잔도가 있어 걷는 내내 짜릿한 스릴이 느껴진다.

 

 

300x250

 

단양 지역은 화강암과 변성암, 퇴적암이 고루 분포하고, 석회암 지형이 많다. 단양강 잔도가 설치된 만학천봉의 절벽도 석회암 지형으로, 오랜 세월 용식작용을 거쳐 지금의 형상이 되었다. 절벽 가운데 큼직하게 구멍이 뚫린 석회동굴이 인상적이다. 석회암 지대에서 잘 자라는 회양목도 자주 눈에 띈다.

 

 

 

단양강 잔도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끝난다. 평탄한 길이 가파른 계단을 따라 애곡 터널 위로 이어지고, 터널 위를 지나 터널이 끝나는 지점으로 내려온다. 길 건너편에 무릎을 꿇고 슬픈 표정으로 아기를 안은 여인상과 그 뒤로 수십 명이 힘겹게 팔짱 낀 모습을 표현한 부조가 있다.

 

 

SMALL

 

1972년 남한강이 범람했을 때 고립된 증도리 주민들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물탱크에 의지해 밤을 견디고 목숨을 구한 시루섬의 기적을 알리는 조형물이다. 물의 흐름을 견디기 위해 서로 팔짱을 끼고 부여잡는 와중에 목숨을 잃은 한 살배기 아기와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얼마 전 TV 시사방송 꼬리에 꼬리를 물고에서도 방영되었었다.

 

 

 

길은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까지 간간이 차가 다니는 도로를 따라 이어지다가 도로와 산길로 나뉘는데, 짧은 구간이지만 산길이 호젓하다. 산길을 벗어나 다시 도로로 내려서면 시멘트 구조물에 이른다. 전면이 이끼로 뒤덮인 이끼터널이다. 애곡터널, 천주터널과 함께 일제강점기에 단양과 영주를 이은 중앙선 터널로, 지금은 이끼가 여행자를 불러 모은다.

 

 

 

이끼터널을 통과하면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이 가깝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한 시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다.

 

 

 

중국 고대 역사를 통해 익히는 고사숙어의 지혜

우리가 흔히 인용하는 고사숙어 혹은 사자성어는 대개 한자문화권 국가인 중국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는 공자, 맹자 등 제자백가 사상이 지배적이었던 춘추전국시대부터 소설 초한지

www.bookk.co.kr

 

 

단양의 명소로 급부상한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 역사문화길에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이 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정상에 25m 높이로 세워진 전망대로 남한강 수면에서 80~90m 위에 있어 전망이 뛰어나다. 나선형으로 평탄하게 이 어진 덱을 따라 오르면 단양 시내는 물론, 남한강과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과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만천하 경관은 단양 국가지질공원 지질 명소 12곳 중 하나로, 애곡리 부정합과 단층, 습곡, 하안단구가 보인다.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은 단양 수양개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수양개 유적은 후기 구석기부터 초기 철기시대에 걸친 유적으로, 특히 후기 구석기시대 석기 제작소 50여 곳이 발굴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석기 제작소가 발굴됐다는 건 석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룻돌, 몸돌, 격지 등이 함께 출토되었음을 의미한다. 구석기시대 역사와 슴베찌르개, 좀돌날몸돌, 밀개 등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다.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은 수양개 빛 터널과 이어진다. 길이 200m 터널에 빛과 영상, 음향, LED 미디어 파사드를 접목한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터널을 통과하는 동안 눈과 귀가 즐겁다. 터널을 지나 외부로 나오면 화려한 LED 꽃을 수놓은 비밀의정원이 기다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 남한강의 비경을 품은 지오 트레일, 단양 수양개역사문화길 - 추천! 가볼 만한 곳’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 이야기, 한국관광공사)>

 

 

https://www.youtube.com/watch?v=O8VspJYK39A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

온라인출판플랫폼, 온라인서점, 책만들기, 에세이, 자서전,무료 출판

www.bookk.co.kr

 

반응형
그리드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