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의 드라이브 명소, 꾸불꾸불 소백산 산길 따라 추색 물든 보발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을 행정상 주소지로 하는 보발재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로 해발 540m에 위치해 있다. 굽이굽이 단풍 길로 유명해 드라이브 명소로 진작부터 알려진 보발재에 지금 차량과 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과 어우러져 3km가량의 도로변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단풍이 사람들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곧 떠나게 될 가을에 대한 아쉬움을 지니게 해서 더욱 그런가 보다..
보발재 정상에 위치한 정망대에서 바라보는 수려하고도 현란한 가을 풍광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기도 하지만 많은 사진작가들의 집결지이기도 하다.
이런저런 아름다움을 이유로 보발재에 행락차량이 대거 몰리자 단양군은 주말과 휴일에는 보발재에 교통 안내요원을 배치하여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하고 보발재 정상의 전망대 등 관광객이 몰리는 지점의 시설물에 대해서도 두루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하였다.
코로나19 앤데믹으로 전환되어 7월부터 10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몰려 주말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어 70∼80면 크기의 주차장을 2023년 중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노란 은행잎 붉은 단풍잎 가을 수북한 산마루
어지러 비록 뒤돌아 내려 보진 못하지만
긴 세월 아련한 추억 새록새록 떠올리며
꽃밭 거닐듯 구름 밟듯 다다르니 어느새 하늘일세
https://www.youtube.com/watch?v=43gwbka3E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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