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곽 단석산 자락에 위치한 건천읍 송선리 편백 숲내음 길, 건천 편백나무 숲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에서 산내면으로 가는 도중 왼편에 우뚝 솟은 단석산(해발 827m)은 삼국통일 이전에 경주 남산, 금오산, 토함산, 소금강산과 함께 신라인들이 신성시한 오악 중에서도 중악中岳이라 하여 나라의 영산으로 모셔왔던 산이다.
신라 때 화랑들의 수련장소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단석산 일대는 경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숲 속의 보약’으로 불리는 편백나무 피톤치드 그득한 힐링 숲길
경도 경주시 건천읍에 피톤치드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숲이 있다. 송선리 단석산 자락에 자리 잡은 건천 편백나무 숲이 그곳이다. 하늘 향해 쭉쭉 뻗은 편백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건천 편백나무 숲은 500m 길이의 데크로 이루어진 산책로가 있고 곳곳에 정자도 마련되어 있는 힐링 숲길이다.
다섯 개의 봉우리가 올망졸망 모여 있는 오봉산이 시작되는 지점에 자리한 편백나무 숲에는 1975년에 조리한 수령 50년가량의 편백나무 1만여 본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숲 속의 보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편백나무 숲은 면역력 증강과 혈액순환, 스트레스 예방, 아토피 억제, 집중력 향상 등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피톤치트’가 월등히 많다. 편백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물이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스스로 만들어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이다.
건천 편백나무 숲은 지난해 경상북도가 코로나19 언택트 관광명소 23곳 중 첫 번째로 소개하기도 했다.
경주 시내를 벗어나 산내면 방면으로 가다 보면 고속철도 아래로 ‘편백나무 숲’ 표지판이 보인다. 경주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아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 약 300m를 올라가면 닿는 숲이다.
편백나무 숲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쾌적함을 느끼게 된다. 정자가 두 개 있는데 그중 한 정자에서는 주말에 숲 해설가가 상주해 무료 숲 해설을 해준다.
편백나무에서 생성되는 신선한 산소로 머리가 맑아지는 걸 인식하게 된다. 초록이 무성하고 나무사이로 부는 바람소리까지 상큼하게 들린다. 그야말로 피톤치드 샤워를 한 느낌이다.
문의 및 안내
1330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535-2
주차시설
입구 공터에 소형차 10대 주차 가능
https://www.youtube.com/watch?v=UjXEAR-y0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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