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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강변_ 양산팔경의 으뜸, 영동 강선대의 가을

장한림 2022. 10. 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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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명소, 양산 8경과 금강 둘레길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영동 강선대에서의 가을 산책

 

 

절반의 삶, 절반의 죽음

비우고 또 비워 더 비울 게 없으면 그 사람은 이미 성자요, 부처이다. 누군가를 증오하고 무엇엔가 분노하는 것은 아직 다 비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내의 피부에 도드라진 종기가 덧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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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양산을 꿰차고 흐르는 금강변의 아름다운 절경 여덟 곳을 양산 8경이라 한다.

송호관광지 주변에 조성한 금강 둘레길은 강선대를 경유하며 데크로드와 포토존 등이 조성된 6km 거리의 수변 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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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관광지에서 출발하여 이곳을 트레킹하다 보면 양산 8경 중 2경인 강선대를 시작으로 3경 비봉산, 4경 봉황대, 5경 함벽정, 6경 여의정, 8경 용암까지 총 여섯 곳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1경인 영국사와 7경인 자풍서당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에 소재한 강선대降仙臺6각형 지붕의 정자로 양산팔경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힌다.

 

 

 

강선대는 송호리 일대 금강변의 경관이 뛰어난 곳에 세워져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1996415일 영동군의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다.

 

 

 

중국 고대 역사를 통해 익히는 고사숙어의 지혜

우리가 흔히 인용하는 고사숙어 혹은 사자성어는 대개 한자문화권 국가인 중국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는 공자, 맹자 등 제자백가 사상이 지배적이었던 춘추전국시대부터 소설 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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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510일 여씨 문중에서 둥근기둥에 시멘트 6각 기와 정자로 지었다. 정자 위에 서면 푸른 강물이 거칠게 부딪치는 바위 절벽이 아찔하다. 강선대는 물과 바위와 소나무가 제대로 조화를 이뤄 삼합을 이룬 곳이라고도 한다. 양기陽氣가 강한 바위와 음기陰氣의 물을 소나무가 완충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의 동악東岳 이안눌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취해 시를 남긴 바 있으며, ‘한우가로 유명한 백호 임제의 시가 정자 안에 걸려 있다.

 

 

 

금강 기슭의 기암절벽과 노송이 울창한 강선대 밑을 감돌아 흐르는 맑은 강물과 널리 펼쳐진 넓은 들판의 경관이 보는 이의 심신을 깔끔하게 정화시켜준다.

 

 

 

화창한 초여름의 어느 날, 하늘에 사는 선녀 모녀가 신비스러운 땅을 내려다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딸은 어머니에게 아무도 보는 이 없는 지상으로 내려가 목욕을 하고 오겠다고 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아름다운 강물 속에 소나무 우거진 석대가 솟아 있고 맑은 강물이 흐르는 곳을 가리키며 거기서 목욕하라고 일렀다.

 

 

 

강물 속에 우뚝 솟은 30여척(10m)이나 되는 석대에 노송이 그림처럼 솟아 있고 강물은 햇살에 비쳐 은비늘처럼 일렁이고 있었다. 딸 선녀는 곧바로 그곳으로 내려와 주변을 살피니 과연 절경 중의 절경이었다. 기쁨의 소리를 지르고 그곳에 내려왔다.

 

 

 

내려와 둘러보니 푸른 잎이 공중에 떠서 푸른 안개가 된 천마산天摩山이 동쪽에 자리했고, 서쪽으로는 공중 가득 하늘을 가린 묵험산이 있었다. 또 오색이 하늘에 나르는 비봉산飛鳳山이 남쪽으로 보이고, 눈 사이로 눈썹처럼 꿈틀거리는 마니산魔尼山이 북쪽에 보이니 선녀는 자기가 사는 하늘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지상의 별천지에 감탄했다.

 

 

 

선녀는 그 자리 송호리 강가에 옷을 벗어놓고 강물로 들어가 목욕을 했다. 강물 속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용바위가 선녀의 아름다운 용모에 넋을 잃고 말았다. 용바위는 목욕하는 선녀를 더 지켜보던 중 검은 마음이 일어 선녀 쪽으로 슬금슬금 다가갔다.

 

 

 

한참 정신없이 목욕하던 선녀는 물속에서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의식했다. 용을 닮은 커다란 바위가 조금씩 자기한테 다가오자 선녀는 부리나케 강 밖으로 나가 서둘러 옷을 걸쳐 입고는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이 일이 있은 후부터 이 용바위가 강선대라 불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강선대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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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및 안내

TEL. 043-740-32057(영동군청 국악문화체육과)

 

주소

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756-1

 

 

 

https://www.youtube.com/watch?v=rp1f8zk0Q_w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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