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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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2

봄/ 광개토대왕도 넘지 못한 죽령 넘어 구인사까지, 소백산

http://pf.kakao.com/_xahxdGb 채널 추가하시고 산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설화와 애환이 깃든 죽령에서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 봉화군에 폭넓게 걸쳐있는 소백산小白山은 백두대간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1987년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된 바 있다. 원래 소백산맥 중에는 희다, 높다, 거룩하다는 의미의 백산白山이 여럿 있는데 그중 작은 백산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신성시해온 소백산이지만 삼국시대에는 신라, 백제, 고구려의 경계를 이루어 수많은 역사적 애환과 곁들여 많은 문화유산이 전해진다. 또 소백산은 자락마다 유서 깊은 천년고찰을 품은 불교의 성지..

오대산에서 읽는 역사 이야기_ 상원사에 그득 고인 세조의 영욕

https://www.bookk.co.kr/book/view/134061 “대왕께서도 문수보살을 보았다고 말씀하지 마세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오대산으로 차를 몬다. 446번 지방도로를 타고 가다 월정사 부도를 지나면서 비포장도로로 바뀌자 맑고 수려한 오대천 계곡에 이르게 된다. 신선골, 동피골, 조개골에서 흐르는 물이 합수하면서 오대천 상류를 형성하여 남한강의 시원이 되며, 역시 오대산 골짜기에서 시작된 내린천은 북한강의 시원이 되니 곧 한강의 발원이다. 동피골 야영장을 지나 상원사 입구에 주차한 후 등산화 끈을 조여 맨다. 이른 아침인데도 햇빛이 창창하다. 오대산은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크고 넓은 산이다. 월정사 지구, 소금강지구, 계방산 지구의 셋으로 나뉘는 오대산 영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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