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내 평화를 사랑하는 만남의 장, DMZ 도라산 평화공원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 도라산역
도라산都羅山은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해발 156m의 산으로 인근에 도라산역이 있다. 도라산역은 남쪽의 마지막 역이자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다.
도라산역은 표어에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입니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철도역 중 하나이며 남한의 민통선(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희망로 307) 안에 들어선 역사, 도라산역의 출발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경의선 복원사업에 의해서였다. 2002년 2월 20일 한미 양국 정상인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며 함께 도라산역을 방문하였다.
이후 2000년 4월 11일 지뢰의 위험요인 등 많은 난관을 무릅쓰고 정식으로 운영을 개시하였다. 군 작전상의 문제로 실제 설계보다 역의 지붕을 낮게 시공하였고 북한군의 도라산 역사 점거에 대비하여 남쪽 방향에는 창문이 없는 형태로 설계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 제진역과 함께 남북출입사무소가 설치된 두 개의 역으로 정식으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으나,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당장이라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의 상징적 평화공원
2006년 5월에 착공하여 2008년 9월 10일 시민들에게 개방한 총면적 99,545㎡ 규모의 도라산 평화공원은 비무장지대DMZ 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경의선 최북단 기차역인 도라산역과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는 도라산 평화공원은 경기 서북부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위치한 상징적인 평화공원으로 다양한 계층의 DMZ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도라산 평화공원은 7,246㎡ 규모의 한반도 모형 생태연못과 627㎡의 관찰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DMZ 자연경관을 있는 그대로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상징 조형물, 유실수원, 평화통일 상징 조각품, 최신 입체영상 및 DMZ 자연생태자료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화를 사랑하고 기원하는 경기도민과 국민 성금·헌수로 조성된 ‘통일의 숲’과 ‘연평해전 영웅의 숲’, 남북한의 우정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우정의 벽’ 등 의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들 장소는 청소년들에게 DMZ의 역사를 통한 평화와 생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장의 역할은 물론 ‘평화를 사랑하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중이다.
공원 내 352㎡ 전시관에서는 도라산의 역사와 DMZ 자연현상 자료 등을 최신 입체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1,000여개의 형형색색 바람개비를 다양한 형태로 설치하여 평화공원 방문객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포토존으로서 오래도록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방문객의 참여를 모토로 하여 제작된 ‘우정의 벽’은 청계천 ‘소망의 벽’, 순천만 ‘희망의 벽’, 연평도 ‘희망의 벽화’ 등 각 주제로 방문객들이 주제에 맞는 그림과 글로 참여하여 벽면에 타일을 이용하여 벽화를 제작하였다.
통일의 숲은 통일동산, 평화의 숲, 화합동산 등으로 조성되었으며 연평해전 영웅의 숲은 개인, 단체, 스타가 참여하는 국민 크라우드펀딩으로 2002년 일어난 제2 연평해전 영웅들의 고귀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
문의 및 안내
TEL. 031-953-4854(도라산 평화공원)
주소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노상리 제3땅굴로 310
이용시간
24시간
휴무일
연중개방
입장료
무료
https://www.youtube.com/watch?v=mPFgEZn5w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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