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행 2_ 인천 차이나타운

 

 

 

재한 화교들의 삶의 터전, 짜장면의 역사와 함께 흘러온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 고대 역사를 통해 익히는 고사숙어의 지혜

 

 

인천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1884년 이 지역이 청나라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생겨났다. 중화민국(대만) 본적을 가진 재한 화교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항 개항 당시에 도심 한복판이었고, 서구문화가 유입되며 일본인과 화교들이 거주하던 곳이었다. 근대식 공원과 최초로 건설된 세관 등이 이 지역 부근에 있었다. 당시 공화춘이 있던 지역으로 짜장면이 생긴 지역으로 명성이 높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물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지금은 거의가 중국음식점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초기 정착민들의 2세나 3세들이어서 1세들이 지키고 있었던 전통문화를 많이 지키지는 못하지만 중국의 맛만은 고수하고 있다.

 

 

반응형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 지역

 

예전에는 노후화된 분위기에 중국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듬성듬성 설치되어 있는 주거지와 상업지역이 밀집해 있던 곳이지만 대대적으로 정비사업을 시행한 이후로 무척 깔끔해지면서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 지역으로 굳어졌다.

 

 

SMALL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은 재한화교와 같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지지부진했지만 도심 재개발 이후 인근 동화마을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관광객 수가 증가해 제대로 정착하게 되었다.

 

 

 

차이나타운에는 짜장면이나 짬뽕 대신 월병과 만두 등 다른 중화요리를 판매하는 점포가 많고 월병, 만두 등을 팔기도 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대대적으로 확산되면서 인천 차이나타운 역사상 유례없는 불황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천 차이나타운 거주민들은 한국 여권과 중화민국 여권을 보유하는 이중 국적자나 한국 여권과 중화민국 여권 중 하나만 갖는 단일국 적자의 비중이 높다. 거리에도 중화인민공화국의 오성홍기가 아닌 중화민국의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다수 눈에 띄고 간체자 간판이 아닌 정체자 간판만 있다.

 

 

 

2022년 4월 이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인천 차이나타운도 소생하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 수도권 전철 수인선의 개통으로 용인, 성남, 수원, 화성,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재한 화교들은 6.25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을 지원했고, 중국 공산당이 실권을 잡으면서 졸지에 실향민으로 전락한 이들이다. 그런저런 이유로 반공, 반중 성향이 강하고 주한 대만 대표부와 교류가 많다.

 

 

이슬람국가 한국침공

 

다른 조선족 거주지에 간체자 간판이 흔한 것과 달리 이곳에는 한국어나 정체자로 쓰인 간판이 많고 오히려 대만의 타이베이, 가오슝 등과 흡사한 분위기이다. 대다수 주민들이 한국어에 능숙하고 환경이 깔끔하고 치안상태가 좋다는 것 역시 차이점으로 작용한다.

 

 

 

조선족이 많다는 편견과 달리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조선족 대신 대만인이나 중국계 싱가포르인,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등 해외 화교들이 더 많다. 오히려 이 지역에는 조선족이나 중국 대륙인의 비율이 낮은 곳이다. 한중 수교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이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교류를 활발히 하는 와중에도 예전과 달라짐이 없다. 여전히 조선족이나 중국인과 재한 화교들은 사이가 좋지 않다.

 

 

300x250

 

이름에 걸맞게 많은 중화요리점, 인천 화교 소·중산중고등학교, 중산중고등학교, 만두집, 도교 사원, 불교 사찰, 공묘, 중화 감리교회, 짜장면 박물관, 화교 역사관, 한중문화관, 자유공원, 인천항, 천주교 인천교구 주교좌 답동성당, 대한성공회 내동성당, 구 선교사 자택, 적산가옥 등 볼거리가 많다.

 

 

 

주말에는 거리를 가득 채운 관광객들과 여러 이름난 중국집 앞에 길게 줄 선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대표 메뉴에는 백짜장, 백년짜장(옛날짜장) 등이 있으며 백 년 짜장을 시키면 중국의 작장면炸醬麪의 모습과 한국의 짜장면의 맛을 가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차이나타운 뒤쪽으로 걸어 올라가다 보면 자유공원에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과 인천 상륙작전의 지휘관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다. 맥아더 동상은 인천의 마스코트로 받아들여지는 명물 중 하나다.

 

 

산에서 역사를 읽다

 

산에서 전설을 듣다

 

 

벽화거리에는 초한지 및 삼국지의 주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 있는데, 서양 미술에서 보던 작품과 구도를 공유한다. 이를테면 초나라 항우의 무용은 말을 탄 나폴레옹 황제의 그림을 떠올리게 하며 패왕별희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본떴다.

 

 

 

문의 및 안내

TEL. 032-777-1330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9번 길 20

 

 

https://www.youtube.com/watch?v=f7P-xL5mm7E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