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붕어섬과 함께 임실을 대표할 새로운 명품 둘레길, 옥정호 물안개길
전라북도 임실군에 소재한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긴 유역면적 763㎢의 거대한 인공호수이다.
저수면적 26.3㎢, 총저수량 4억3천만 톤으로 호남평야를 축축하게 적셔줌으로써 풍요로운 곡창지대로 만드는 다목적 댐이다.
오봉산과 국사봉이 양팔 벌려 호수를 감싸 안은 듯한 풍광에 매 계절 색상과 모양을 바꾸는 옥정호 붕어섬은 전국의 사진작가들을 끌어 모으는 촬영명소이다. 아침햇살을 받아 수면 위로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사진으로 보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다.
옥정호 붕어섬의 유일한 통로가 된 출렁다리
옥정호 물안개길 환경정비가 한창인 가운데 임실군이 추진 중인 옥정호 대표 명품 관광지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출렁다리는 옥정호의 명소인 붕어섬을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출렁다리를 따라 붕어섬으로 들어가면 하늘바라기 쉼터, 숲속도서관, 잔디마당 등의 테마공원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풍광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2012년 호수 주변에 13km의 물안개길이 조성되어 더 많은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기존의 물안개길은 운암면 마암리를 기점으로 용운리 용운마을에 이르는 대략 13km, 총 3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1구간 1.6km는 마암리 승강장에서 육모정까지이며, 2구간은 육모정에서 못지골까지 2.45km, 3구간은 못지골에서 용운리 승강장까지 8.95km의 길이다. 구간의 거리 조정에 따라 12km~ 18km를 걷게 된다.
임실군의 대표 둘레길로 업그레이드되는 7개 코스의 통합 물안개길
임실군은 관광명소로 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옥정호와 출렁다리의 기세를 바탕으로 이 일대에 명품 둘레길을 조성하여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양새이다.
옥정호 수변에 이미 조성되어 있던 물안개길과 마실길, 섬진강길, 조성 중인 물문화 둘레길, 관광경관도로 ‘휴’ 등 둘레길의 명칭을 ‘옥정호 물안개길’로 통합하였다.
이들 코스는 임실군이 초화류 식재와 제초작업 등을 완료하고 탐방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인데 현재 조성 중인 둘레길과 계획 중인 둘레길을 포함하여 7개 코스로 총연장 87.1km에 달한다.
쾌적한 탐방로인 물안개길을 조성하기 위해 먼저 기존의 물안개길인 1코스 구름바위길과 기존 마실길이었던 3코스 태극물돌이길 구간에 있는 노후화되고 파손된 방향 안내표지판을 교체하여 탐방객에게 정확한 길 안내 및 지역정보를 제공한다.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한 5코스 물문화길에 속하는 소나무 숲에 90,000여 본의 꽃무릇을 식재하고. 활착을 위한 동파 방지로 우드 칩 멀칭 등 탐방로를 정비하고 있다.
섬진강댐과 하운암 민원 중계소까지 개통된 임도를 둘레길로 활용한 6코스 옥정호수길에도 새로운 방향 표지판을 설치하여 섬진강댐과 옥정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임실군 옥정호 물안개길 7번째 코스에는 왕벚나무길이 자리하고 있다. 화려한 벚꽃 철이 아닐 때에도 오색찬란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봄철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야간경관의 이색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바야흐로 옥정호 물안개길은 임실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면서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더욱 수려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중이다.
문의 및 안내
TEL. 063-640-4082
주소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https://www.youtube.com/watch?v=_Rmpeobru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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