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넬슨 제독과 비교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순신에 비교하면 그의 하사관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내가 제일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순신이며, 가장 미운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다. 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 역시 이순신이며, 가장 차를 함께하고 싶은 이도 바로 이순신이다.”
임진왜란에 참가했던 일본 장수 와키사카 야스하루의 말이다. 또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발틱 함대를 무찌른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 제독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나를 넬슨 제독과 비교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순신에 비교하면 그의 하사관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현충사顯忠祠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무신, 임진왜란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으로 유물전시관 총 150평, 본전 총 62평의 규모이며, 1967년 3월 18일 사적 ‘아산 이충무공 유허遺虛’로 지정되었는데 현충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598년 노량 해전에서 전사한 이 충무공을 기리고자 1706년(숙종 32) 지방 유생들이 조정에 건의하여 세웠으며 이듬해 현충사로 사액賜額을 받았다. 충무공의 공로와 업적을 기리는 성역聖域으로 거듭난 현충사의 현판은 숙종이 직접 내린 것이다.
1865년(고종 2)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일시 철폐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20여 년간 향불이 끊겼었다.
1932년 동아일보사가 주최가 되어 전 국민의 성금을 모아 현충사를 보수하여 다시 영정을 모셨으며, 1962년에 유물전시관이 건립되었다. 1966년에는 현충사의 영역을 확대, 성역화 하였다.
1967년에 준공하여 경내에 본전本殿·고택古宅·정문旌門·유물전시관· 활쏘기 체험장 등이 마련되었으며, 1969년에는 현충사 관리사무소를 설치하고 관리와 제전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도록 하였다.
2011년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하여 현충사 안에 충무공의 업적을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이 개장되어 현재에 이른다.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은 아산 현충사 외에도 전국 여러 곳에 있다. 전라 좌수영이 있던 전남 여수시의 충민사, 통제영이 있던 경남 통영 한산도의 충무사 등이 있으나 현충사가 그중 대표 격인 사당이라 할 수 있다. 1945년 해방이 된 이후 매년 4월 28일 탄신 제전을 올려 이 충무공의 넋을 추모하고 있다.
유물전시관은 화강암 건물로 유물·유적의 사진, 거북선 모형, 난중일기, 서간첩書簡帖 및 임진장초壬辰狀草, 장검長劍, 무과급제 교지, 사부유서賜符諭書, 증시교지贈諡敎旨, 옥로玉鷺, 도배桃盃, 요대腰帶 등과 각종 무기가 보존되어 있다.
충무문忠武門은 현충사의 정문이며, 홍살문은 현충사 입구에 세운 문으로 홍문이라고도 한다.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충의문은 현충사 본전으로 인도하는 문이고, 한국식 청기와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진 본전은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이순신 장군이 유·소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고택이 있고 그 앞에 충무정忠武井이 있으며, 현충사 경내에 새로 만들어 놓은 연못인 연지蓮池가 있다.
문의 및 안내
TEL. 041-530-6400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48
휴무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무료
https://www.youtube.com/watch?v=NOQTLeFLg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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