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탁 트인 하늘을 지붕 삼고 바다를 마당 삼아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화 관광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 전망대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비가 내리는 밤이면 푸른빛들이 보여 주민들이 묵호 등대와 월송 택지 사이를 도째비골로 불러왔다. 주변에는 묵호항과 논골담길, 묵호 등대 등 동해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여럿 있다.
동해안의 대표적 항구도시였던 묵호는 1941년 묵호항이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하면서 197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으나 어족자원 고갈 등 수산업이 쇠퇴하면서 많은 주민이 떠나고, 낡은 건물들만 덩그러니 남았다. 이에 동해시는 골목길을 따라 하나둘 벽화를 그려 넣고, 어두웠던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는 등 마을 활성화 노력을 기울여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점점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동해시의 도째비골에서
도째비골은 묵호 등대와 월소 택지 사이에 도깨비를 주제로 한 산책로와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시설을 조성한 관광지이다.
2021년 5월에 개방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는 체험시설인 스카이워크(하늘전망대)와 스카이 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중심으로 음식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도깨비 아트하우스, 매표소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스카이워크는 최근 관광산업의 트렌드로 굳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높은 산이나 계곡에 설치하여 관광객 유치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경관 조망과 이색 레포츠를 겸비했다는 특화된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 짙푸른 바다를 발밑에 두고 멀리 수평선을 내다볼 수 있다.
광활한 동해를 바라보는 약 59m 높이에 160m 길이의 스카이워크는 주요 지점의 바닥을 메쉬망이나 투명 유리로 만들어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을 안겨준다.
또 양쪽 구조물을 잇는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 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 30m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통해 동해시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파도를 딛고 걷는 해상산책로, 해랑 전망대
해랑 전망대는 도깨비방망이를 형상화하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85m 길이의 해상 보도교량이다. 해랑은 바다와 태양 그리고 내가 함께 하는 공간을 의미한다고 한다.
입구에는 도깨비 영역으로 들어가는 의미를 가진 파란색 진입 터널이 있고, 가운데 조형물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망대의 봉오리 진 슈퍼트리가 도깨비방망이를 통해 만개했다는 스토리를 조형화하였다.
일렁이는 파도를 발 바로 아래에서 느낄 수 있도록 유리 바닥과 메쉬 바닥으로 구성한 해상 교량에서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을 갖게 한다.
문의 및 안내
TEL. 033-530-2042
주소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
이용시간
- 하절기 : 오전 10시~오후 6시
- 동절기 : 오전 10시~오후 5시
휴무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주차시설
있음, 장애인 주차장(2대) 있음
시설이용료
- 자이언트 슬라이드 : 3,000원
- 스카이 사이클 : 15,000원
입장료
- 어른 : 2,000원
- 청소년·어린이 : 1,600원
https://www.youtube.com/watch?v=R5kF0D7Li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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