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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0대 명산 탐방기와 산행안내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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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초 도봉산 Y계곡을 가다
원도봉을 들머리로 잡아 산행을 시작한다.
망월사역 엄홍길 전시관을 지나 원도봉으로 들어선다.
심원사에서 떡국을 끓이는가 보다. 연기가 모락모락...
산엔 바위 사이의 좁은 해산 굴이라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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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역사를 읽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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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바위는 늘 건강하고 의젓한 모습이다. 그리고 뻣뻣하다.
드문드문 남은 잔설이 근육을 더 강하게 보이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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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뿌리를 내리는 생명력에 많은 느낌을 받는다.
도봉산 코스 중 꽤 가파른 편인 다락능선길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과 새해 인사를 나눈다.
둘째 만장봉한테도 꾸벅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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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산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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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CP인 도봉 3봉. 왼쪽부터 선인봉(708m), 만장봉(718m)과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740m), 맨 오른쪽 봉우리가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봉 신선대
건너편 사패능선과 포대능선의 봉우리들이 선명하다.
선인봉과 만장봉에 근접했다.
포대능선 - 말 그대로 포대 벙커들이 있어서 그렇게 명명했다.
왼쪽이 자운봉, 오른쪽이 등산객들이 신선대에 올라 있다.
Y계곡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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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과 단애의 근엄한 위용
산은 그 지질 형태에 따라 보통 흙산과 바위산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 산 중 암봉과 기암으로 유명한 바위산들을 추렸습니다. 그런 산들은 대개 험산 준령이라든가 악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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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을 잡은 손이 시리다.
손이 아무리 시려도 붙잡지 않으면 떨어지고 만다. 깊은 절벽 아래로.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힘과 용기를 실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도봉산 최대 난코스 Y계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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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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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계곡에서도 멋진 암봉이 보이면 카메라 포커스를 맞춘다.
Y계곡에서 본 선인봉과 만장봉도 찍는다.
북한산 인수봉에 이어 클라이머들이 많이 찾고 또 그만큼 사고가 잦은 곳이 선인봉이다.
도봉산은 국내에서도 손꼽는 기암묘봉의 전시장이다.
Y계곡에서는 자운봉이 더 높아보인다.
Y계곡의 포대능선 쪽 봉우리. 저기까지 올라가면 거의 통과한 셈이다.
Y계곡의 오르막 정상에서 건너편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사람들을 보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매를 맞은 자의 여유로움이다.
Y계곡 통과 직후 자운봉과 신선대가 보이는 포대능선 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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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산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 도봉산역이나 수락산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럼 많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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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계곡을 통과하니 정상인 신선대가 맞이한다.
앞에 보이는 주봉으로 갔다가 하산하기로 한다.
겨울산은 도심보다 더 푸근하다.
공간과 계절과 에너지가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낯익은 뾰족 바위들과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빠른 걸음으로 내려간다.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과도 짧은 작별 인사를 나눈다.
주봉을 지나니 그 뒤로 도봉산 CP가 멀어지기 시작하고
오봉이 보이고
그 뒤로 북한산 CP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과 아득히 문수봉, 비봉이 보인다.
칼바위와도 다음을 기약하고
자운봉과 주봉 사이의 칼바위 정상을 줌인한다.
그렇게 올 한 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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