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있던 정겨운 장소, 고풍 그득한 휴양숲속 마을, 500년 넘은 숲옛마을
덕유산 품에 안긴 전형적인 산촌마을인 경남 거창의 숲옛마을은 길거리에 은진 임 씨가 살기 시작한 지500년이 넘은 옛 마을이라 그 글자를 그대로 따서 숲옛마을이라 칭했다.
예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오래된 가옥과 역사, 그리고 갈계숲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다.
마을 곳곳에는 길계리 임 씨 고가와 재실, 갈천서당 등 고택이 자리하고 있어 문화재를 보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5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 마을답게 체험장에서는 엿 만들기,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같은 우리네 전통음식을 만들어 먹는 체험이 주로 이루어진다.
엿 만들기는 무려 8시간이나 달인 조청을 사용한다. 떡메치기는 친환경으로 농사지은 찹쌀과 흑미를 혼합하여 흑미 찰떡을 만들어 먹는 체험이다.
수령 200~300년 된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노목들로 이루어진 갈계숲은 효행으로 이름 높았던 임훈이 노닐던 숲으로 북상면의 13경 중 제3경에 속한다.
숲에는 이훈과 그의 형제들의 유적이 남아 있다. 가선정, 도계정이라는 정자들과 갈천서당, 효자정려 등이 있다. 숲옛마을 갈계숲은 공기가 맑고 산세가 수려하여 거창군민들이 여름휴가와 야유회를 위채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한데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모여든다.
숲옛마을 인근에는 거창 국제연극제가 진행되는 위천면 수승대 국민관광지가 있어 문화와 함께하는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이 계절 가을에 방문한다면 숲옛마을의 맑고 티 없는 공간에서 낭만 가득한 추억과 정겨운 문화 그리고 속을 비워낸 듯 맑은 정신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문의 및 안내
TEL. 055-940-3420, 942-2247
주소
경남 거창군 북상면 송계로 731-42
체험안내
문화체험, 연날리기, 떡메치기, 딸기 따기. 엿 만들기, 블루베리 체험, 사과 체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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