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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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2

국립공원 100경 중 제46경_ 설악산 국립공원 토왕성폭포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 온라인출판플랫폼, 온라인서점, 책만들기, 에세이, 자서전,무료 출판 www.bookk.co.kr https://www.youtube.com/watch?v=H9EZCK_rEKE 국내 최장의 연폭이자 클라이머들의 로망, 토왕성폭포 설악산 국립공원 외설악의 칠성봉(해발 1,077m) 북쪽 계곡 450m 지점에 있는 토왕성폭포는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돌아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의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국내 최장의 연폭連瀑이다.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토왕성폭포는 낙석과 낙빙 등 위험요인이 많아 45년 동안 탐방을 통제해오다가 지난 2015년 12월 5일 비룡폭포 탐방로를 연장하여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일반인도 ..

그 산의 폭포들

이 산, 아득히 높고 끝없이 멀어 숨 죄는 깔딱 고개, 허리 붙드는 좁은 능선 걸음걸음 내딛을 때마다 오래도록 흐르고 아직도 내내 흐르는 그 세월처럼 여겨지더라. 그날들, 고독이 가장 가까운 벗이었고 일그러진 고통 당연한 삶 아니었던가. 분노와 미움, 안쓰러움과 설움 축축이 젖어 뿌옇던 먹빛시절 무심의 희열로 말려가며 셋이나 되는 백두대간 봉우리 황급히 내딛는데 지난 날 아린 통증 오로라 화사한 섬광만큼은 아니더라도 푸근한 빛으로 바꿔 희열로, 열정으로 되살리려 애썼지 않았는가. 짓눌린 삶의 무게 정든 이들과 나눠지고 사랑하는 이들과 이고 지며 흐르듯 몸 맡겨 숱한 걸음 내딛지 않았던가. 높이 올랐기에 멀리 내다보라 혜안까지 일러주던 능선 곳곳 풀향 그득하고 미소 온화한 금강소나무 여운 아스라한데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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