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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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2

탐험가 허영호의 아들, 에베레스트 등정

"당신의 품에 안겨서 올라왔던 이 산, 이제 내가 당신을 품고 올라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LQCHB1BXEs 네 번이나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허영호 허영호는 1974년에 한국 산악회 히말라야 원정대의 훈련 대원으로 뽑혔다. 그리고 1982년 5월 20일, 히말라야 마칼루 산(8,463m) 정상에 올랐다. 등반 전문가도 아니었던 그가 단 한 번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봉우리에 오른 것이다. 1983년 10월, 죽음의 산으로 알려진 마나슬루(8,163m)를 무산소, 단독 등반으로 올랐다. 당시 마나슬루 정상에 오르다가 사망한 국내외 산악인들이 수십 명에 달했었다. 허영호는 그 뒤에도 꾸준히 히말라야의 봉우리들에 올랐고 1987년 12월 22일, 에베레스트 정..

고미영, 낭가파르바트 만년설에서 잠들다

고미영과 김재수의 애틋한 인연, 그들의 처절한 사랑 2009년 7월 11일. 히말라야 만년설에서 생을 마감한 한국 여성 산악인을 故 고미영.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하던 산악인 고미영은 이날 세계에서 아홉 번째 높은 산, 낭가파르바트 정상(8,126m)에 올랐다. 당시 고미영과 함께 오른 김재수 대장은 먼저 하산하여 캠프에 도착해서 추위에 떨 고미영을 위해 따뜻한 물을 끓이고 있었다. 그러나 고미영은 하산하던 중 안타깝게도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히말라야에서 시신을 찾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렵다. 아무리 수색해도 찾을 수가 없던 고미영의 시신. “베이스캠프로 돌아내려오는데 갑자기 제가 뒤를 돌아보고 싶었다.” 결국 포기하고 돌아오다가 김재수 대장은 뒤를 돌아본 순간 고미영이 눈길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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