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역사를 읽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www.bookk.co.kr 현재까지 굳건히 이어져 내려오는 이 씨와 손 씨의 동족 결속을 유지시키는 양반마을, 경주 양동마을 경상북도 강동면 양동리에 소재한 양동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 양반兩班 집성촌으로 2010년에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양반兩班은 고려 초인 976년 경종 1년의 전시과를 기점으로 하여, 조선시대에 이르러 신분제도로 완전히 정립된 사족을 가리키던 말로, 귀족적 성격과 단순 관료적 성격이 섞인 상류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