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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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산행 2

야간산행_ 관악산 깔딱고개에서 과천 향교로

밤 벚꽃 구경과 관악산 야간산행까지 1타 2피 낙성대에서 서울대학교 공학관까지 02번 버스를 타고 공학관 일대의 벚꽃길을 따라 걷는다. 조명을 받은 벚꽃이 마냥 화사하다. 공학관 맞은편 들머리에서 어둠이 내려앉는 관악산으로 들어간다 https://hanlimwon.tistory.com/entry/%EB%82%98%EC%9D%98-%EC%82%B0%ED%96%89%EA%B8%B0-%EB%8F%84%EC%84%9C-%EC%A0%95%EB%B3%B4 아주 어두워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걸으려 속도를 높이게 된다. 자주 다니던 등산로라 어두워져도 길 잃을 염려는 없지만... 나이가 어리건 들었건 밤에 혼자라는 건 두려움이 생기기에 충분조건이다. 조선 선조 때의 문신 미수 허목 선생은 83세 때 관악산 연주대에 ..

퇴계 선생이 감탄한 제2 단양팔경, 금수산

충주호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벚꽃 길은 경남 진해에 모자라지 않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그만인 충주호 수변은 특히 이즈음 벚꽃이 만발할 시기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몰린다. 그런데 올해도 3년째 벚꽃 축제는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오미크론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인 코스인지라 축제 개최에 관계없이 많은 상춘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호 근방에는 제2 단양팔경에 속하는 금수산과 충주호에 하반신을 담근 채 수려한 자태를 지닌 구담봉, 옥순봉, 제비봉이 있다. 벚꽃 산책과 더불어 그리 높지 않은 구담봉과 옥순봉(제비봉까지는 벚꽃 구경과 겸하긴엔 시간이 촉박한 감이 있다)을 산행하는 건 1석 3조 이상의 관광 효과를 만끽하게 될 것이다. 구담봉과 옥순봉, 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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