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 출렁다리와 유채꽃,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울산 방어진 슬도의 봄 슬도瑟島는 울산 방어진항에 거세게 부딪쳐 오르는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이다.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면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슬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瑟島鳴波는 방어진 12경 중 하나이다. 바다에서 보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은 형상이첨 보이기도 해서 시루섬이라고도 하며, 섬 전체가 곰보 투성이의 돌로 뒤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쓸쓸히 시루섬이자 곰보섬을 지키고 있는데 이곳 슬도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흔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