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탁 트인 하늘을 지붕 삼고 바다를 마당 삼아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화 관광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 전망대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비가 내리는 밤이면 푸른빛들이 보여 주민들이 묵호 등대와 월송 택지 사이를 도째비골로 불러왔다. 주변에는 묵호항과 논골담길, 묵호 등대 등 동해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여럿 있다. 동해안의 대표적 항구도시였던 묵호는 1941년 묵호항이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하면서 197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으나 어족자원 고갈 등 수산업이 쇠퇴하면서 많은 주민이 떠나고, 낡은 건물들만 덩그러니 남았다. 이에 동해시는 골목길을 따라 하나둘 벽화를 그려 넣고, 어두웠던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는 등 마을 활성화 노력을 기울여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점점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