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의 고장 강원도 홍천의 명소, 무궁화마을과 모곡 레저타운 밤벌유원지, 무궁화공원에서의 다양한 체험
홍천은 무궁화의 고장이다. 홍천 군화는 진달래이지만 마스코트와 심벌마크는 무궁화이다. 교육이자면서 독립운동가였던 한서 남궁억 선생이 1918년 낙향한 곳이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 있는 지금의 무궁화마을이다.
곡선을 그리며 굽이돌아 흐르는 홍천강과 주변의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무궁화마을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낙궁억 선생이 백성에게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고 애국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무궁화를 보급했던 유서 깊은 고장이다.
학교와 교회를 지어 아이들을 가르쳤고 일제 감시 속에서도 겨레의 꽃 무궁화를 온 나라에 퍼뜨리기 위해 애썼다. 남궁억 선생은 끝내 해방을 보지 못하고 1939년에 눈을 감았는데 선생이 말년을 지낸 이 마을에 한서기념관을 세우고, 또 선생의 뜻을 기려 무궁화를 심고 가꾸어 무궁화마을이 되었다.
무궁화마을에서는 계절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무궁화 우산 만들기, 지끈 공예, 짚풀 공예 등이 특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봄에 돋은 여린 잎을 아홉 번 우려 만든 무궁화잎차는 산뜻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무궁화 티 파티, 무궁화 화전 만들기, 관람차 타고 마을 여행하기, 낚시 체험, 배바위 앞에서 카누 타기, 다듬이 소리 공연, 농사 체험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무궁화마을 체험장에서 3분 정도 걸어 홍천강변으로 나가면 모래와 자갈이 섞인 백사장이 길게 뻗은 모곡 밤벌 유원지가 있다.
무료로 캠핑을 즐길 수 있고, 홍천강에서 카약, 카누, 래프팅, 낚시 등을 할 수 있다. 길게 이어진 강둑을 따라 느긋하게 사색하며 산책하기에 딱 좋은 길이다.
알코올 발효 사료를 먹여 키운 늘푸름 한우는 홍천 특산물 중 으뜸 별미로 꼽는다. 10월에는 한우축제도 열린다. 양지말 화로구이는 홍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이며 쫀득한 찰옥수수는 주전부리로 적격이다.
무궁화마을과 모곡레저타운 밤벌유원지를 둘러보았다면 이번엔 무궁화공원으로 가보자. 홍천읍내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무궁화공원의 행정상 주소지는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장전평로 18(전화 033-430-4411)이다.
홍천군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향토애와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홍천 무궁화공원은 일제강점기에 무궁화를 널리 보급한 한서 남궁억 선생을 기념하여 세운 공원으로 공원 안에 선생의 시비와 군민헌장기념비, 충혼탑, 3·1만세탑, 6·25 한국전쟁 홍천지구 전투 전적비, 반공희생자 위령탑 등이 있다.
홍천 무궁화마을에서 미약골,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홍천생명 건강과학관, 가리산 자연휴양림, 삼봉 자연휴양림을 겸해 여행할 수 있고, 인근에 팔봉산, 금학산, 소리산이 있어 시간에 맞춰 등산 스케줄을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문의 및 안내
- TEL. 070-4156-1782,
- TEL. 033-430-2472(홍천군청 관광레저과)
- TEL. 010-8790-1224(무궁화마을)
주소
강원도 홍천군 밤벌길 126
이용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22
휴무일
연중 개방
주차
주차 가능
시설이용료
- 숙소
* 무궁화 체험관 : 100,000원~120,000원
* 다목적회관 : 150,000원~250,000원
- 실내체육관
100,000원~200,000원
- 체험 프로그램
* 자연생태 : 6,000원~12,000원
* 전통테마 : 6,000원~10,000원
* 먹거리테마 : 6,000원
* 생태공예테마 6,000원~10,000원
* 레포츠테마 : 12,000원
※ 예약 문의 필수
https://www.youtube.com/watch?v=wZT3pFY_J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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