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봉산 자연휴양림

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생태숲과 접해 있으며, 창밖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볼 수 있는 경남 함양의 대봉산 자연휴양림

 

 

경상남도 함양은 지리산, 남덕유산, 황석산, 거망산, 기백산, 금원산 등 명산으로 손꼽는 고산준령의 집합지이다. 함양군 서하면과 병곡면에 걸쳐 있는 대봉산大鳳山은 이들 산에 비해 덜 알려지기는 했지만 함양의 뒷산으로 꼽는 풍수지리상의 진산이다.

 

 

 

대봉산은 봉황이 알을 품은 형상으로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그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 일제는 강점기 때 이곳에서 벼슬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을 막고자 했다. 벼슬을 마친 선비가 갓을 벗어 걸어둔다는 의미의 괘관산掛冠山(갓걸이산)으로 격하하여 이름을 지었는데 2009년 3월 30일 중앙지명위원회 승인 고시를 거쳐 원래 이름인 대봉산으로 바로잡은 것이다.

 

 

 

남덕유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경남 함양군 서쪽의 산지인 할미봉, 깃대봉과 백운산에서 그 산줄기가 대봉산 천왕봉(해발 1,228m)으로 이어지는데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맥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사면을 이룬 산세이다. 정산 쪽으로 돌탑과 바위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억새와 싸리가 곳곳에 숲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 서면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뻗어가는 백두대간의 연봉을 조망할 수 있다.

 

 

 

빨치산의 활동거점이기도 했던 대봉산 일대의 철쭉 군락지는 함양 8경 중 하나인 ‘대봉 철쭉’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경관을 지녔다. 대봉산 서쪽 산맥인 원통재(빼빼재)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여 원통재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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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는 세 곳의 자연휴양림이 있다. 용추계곡을 중심으로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용추 자연휴양림,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어 산삼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산삼 자연휴양림, 생태숲과 접해 있어 휴식을 취하고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대봉산 자연휴양림이 그곳이다.

대봉산 자연휴양림은 2012년 7월 14일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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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남쪽의 우거진 숲과 계곡에 산행과 숲 치유 및 명상 등 휴양과 자연 생태교육 등을 위해 조성된 대봉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숙소 창문 밖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볼 수 있다. 원거리에서 선명한 지리산 실루엣을 뚜렷하게 창밖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휴양림이다.

 

 

 

대봉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산악과 계곡에 형성된 대봉산 자연휴양림은 소나무 군락, 일본 잎갈나무 등 침엽수림과 신갈나무, 층층나무, 산벚나무, 국수나무, 고로쇠나무, 때죽나무, 고추나무 등 천연 활엽수가 다양하게 자생한다. 함양군의 청정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자연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다.

 

 

 

숲 해설과 야간 숲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야간 숲 산책은 어둠이 내린 후 하늘의 별을 보고 숲을 걸으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봉산 자연휴양림은 관리동 1동, 휴양관 1동(8실, 대회의실), 숲 속의 집 4동, 다목적구장, 산책로, 대봉산 생태숲과 연결된 등산로, 정자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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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라면 12개의 방을 보유한 작은 규모의 휴양림으로 통신 난청지역이라 통신사에 따른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점이 있고 TV와 에어컨이 없다. 이곳에 왔으면 그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는 마음을 지녀야 할 듯싶다.

 

 

 

대봉산 생태숲 간이화장실까지 콘크리트 임도가 조성되어 있어 783m 고지까지 차로 오를 수 있다. 휴양림과 생태숲 갈림길이 있는 대봉교에서 왼쪽으로 1.5km 오르면 산행 들머리이다. 여기서 1.8km 거리에 있는 천왕봉까지 한 시간쯤 소요된다. 천왕봉에서 계관봉까지는 50분 정도 걸린다. 휴양림으로 원점 회귀하려면 계관봉에서 온 길로 되돌아가야 한다.

 

 

 

숙박시설은 휴양관과 숲 속의 집이 있다. 휴양관은 1개동(2층), 회의실, 단체 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숲속 의 집은 4개 동이 있는데 5인실 2개, 6인실 2개와 개별객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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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지원센터에는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해피쿠킹장은 관광객들의 지역 특선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리산을 조망하며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시설 등이 있다.

대봉 치유관은 곳곳에 경관이 수려한 산림욕장과 산책로, 모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찜질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치유숲길 및 요가 명상을 할 수 있는 치유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으며. 관리동에서 자연휴양림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다.

 

 

 

예로부터 대봉산 자연휴양림 주변에는 산삼이 많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함양 도천리 소나무(경상남도 기념물 제213호), 함양 하륜 부조 묘(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56호), 함양 송호서원(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09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또 대봉산, 백운산, 오봉산 등 지리산 자락의 명산들이 자리하고 있다.

 

 

 

문의 및 안내

TEL. 055-964-1090

 

주소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병곡지곡로 333(광평리 산1)

 

 

 

https://www.youtube.com/watch?v=dPD-ZSu9x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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