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워터스크린에서 펼치는 빅오Big-O쇼와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까지 갖춘 여수 관광의 상징,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2012 여수 엑스포(세계박람회)를 바탕으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항 일대에서 엑스포가 개최되었었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엑스포에 전 세계 105개국과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하였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은 오동도와 함께 현재 명실상부한 여수시의 랜드마크이자 대표적 관광지이다. 2012 여수 엑스포가 이곳에서 열렸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는 전시관 및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었으며, 광주·전남권에서는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인기 높은 관광지로 꼽힌다.
여수 엑스포 당시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13년 1월 2012 여수세계박람회재단으로 공식 출범하고, 2013년 4월 20일에 빅오Big-O, 디지털갤러리, 아쿠아리움, 스카이타워, 국제관 등 일부 시설만 남기고 엑스포 해양공원으로 재개장하였다.
세계 최대의 워터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해상 미디어 쇼인 빅오Big-O쇼
빅오쇼는 세계 최대의 워터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해상 미디어 쇼로, 최대 70m까지 상승하는 346개의 분수와 함께 워터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홀로그램 공연으로 매년 3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 공연하고 있다.
빅오쇼는 총 세 개의 쇼(해상분수 쇼, 하나 쇼, 뭉키쇼)를 관람할 수 있는데, 해상분수 쇼는 음악분수 형식으로, 하나 쇼는 바다 환경보호를 주제로 펼쳐지고, 뭉키 쇼는 주꾸미 캐릭터 뭉키의 원맨쇼 형식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2015년에는 10월까지 2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여수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엑스포 해양공원은 무기류, 취사도구를 비롯한 폭발성 물질, 반려동물(안내견 제외), 전동스쿠터, 자전거, 오토바이, 스케이트보드, 롤러블레이드(유모차, 휠체어 제외), 무전기를 비롯한 무선 송수신 장비(휴대폰 제외)는 반입이 금지된다. 자전거의 경우 겨울철에는 출입이 허용되나 기간이 매번 달라지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전시장 내에서는 흡연, 시위 및 포교활동, 상행위, 소란스러운 행동 등이 금지되며, 이를 어길 시에는 입장이 제한되거나 퇴장 조치한다.
교통편은 KTX가 운행되는 여수엑스포 역이 박람회장 바로 옆에 있으며, 도로만 건너면 곧바로 박람회장 3문으로 출입할 수 있다.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타면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으로는 17번 국도 대체도로인 엑스포대로를 이용하여 박람회장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스카이타워 전망대는 본래 여수 신항의 시멘트를 저장하는 사일로였는데, 여수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높이 67m의 스카이타워 전망대로 개조하였다. 건물을 둘러싼 파이프오르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전망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입장 마감 오후 7시)까지이며, 연중 내내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중고생 및 경로 1,500원, 어린이 1,000원이고,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다. 전망대 내에는 카페가 있고 망원경으로 엑스포 공원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엑스포 당시 한국관이었던 장소를 2014년 5월 31일 기념관으로 새롭게 개관하였으며, 지난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모습과 해양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전시를 하고 있다. 관람요금은 무료이며, 관람해설을 예약하면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세 차례 운영하는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박람회장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엑스포 디지털갤러리는 세계 최고 해상도(654만 화소)의 초대형 LED스크린을 통해 애니메이션이나 뮤직비디오를 보여준다. 주변에는 식당, 편의점, 기념품점, 카페 등 상점들이 있다.
숙박시설인 엑스포 게스트하우스는 2인, 4인, 10인, 14인 단위로 비교적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여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다.
야외 체육시설로 풋살장, 트레이닝 필드(축구장), 농구장을 갖추고 있는데 농구장은 무료이며, 나머지 시설은 시간당 팀별로 이용요금을 받고 있다.
전시 및 체험시설 중 한 곳인 스카이플라이는 바다 사이를 오가는 집라인 체험시설로, 아쿠아플라넷에서 주제관까지 왕복 300m 구간을 이동하는데 로프에 의지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날아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과 짜릿함을 볼 수 있다. 성인 15,000원, 어린이 12,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또 소재별로 전시된 다양한 테디베어를 볼 수 있는 여수 테디베어 뮤지엄은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 복지·군경·경로 9,000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중소규모의 범퍼카, 회전목마, 투어 전기차 등의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3,000원에서 6,000원 사이에 이용요금이 형성되어 있다. 투어 전기차는 매주 주말마다 운행한다. 또 카트 체험 시설로는 지니카와 레저카트가 카약이나 페달로 가는 보트도 체험할 수 있다.
엑스포 아트갤러리 EAG는 엑스포 당시 한국관이었던 곳으로, 사진전이나 미술전 등이 열리는 갤러리로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데 관람료는 받지 않는다.
세계적인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는 해양생태관에는 벨루가(흰고래), 바이칼 물범 등 280여 종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펼치는 이벤트가 볼만하다.
문의 및 안내
TEL. 1577-2012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박람회길 1
이용시간
매일 오전 9시~ 오후 11시(입장 마감 오후 8시)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시설
주차 가능
https://www.youtube.com/watch?v=8dpgjnMYY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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