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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테마파크_ 서서울 호수공원

장한림 2022. 11. 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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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정수장에서 도심 속 친환경공원으로 거듭난 신월동 서서울 호수공원


2009년 10월 26일 개장한 서서울 호수공원은 양천구의 옛 신월정수장에 ‘물’과 ‘재생’을 테마로 조성된 도심 속 친환경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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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김포 정수장으로 출발한 서서울 호수공원은 50년 만에 새롭게 변신하여 서울특별시의 편안한 쉼터이자 자연공간으로 친근하게 탈바꿈해 시민들을 푸근하게 안아주고 있다.


부천시와 경계를 이루는 능골산의 숲과 등산로를 정비하면서 총 217,946m²의 서남부권역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50년 만에 활짝 모습을 드러낸 친환경 호수공원, 과거와 현재의 문화를 적절히 아울러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물과 재생의 공원, 도심 속 푸르른 시민들의 쉼터.
그렇게 친환경, 재생, 쉼터의 세 가지를 모토로 삼아 공원을 운영·관리하고 있다니 가보지 않을 수가 없다. 더구나 가을이 곧 떠날 것처럼 서두르니 단풍 붉었을 때 가을과 함께 서두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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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을 폐기한 이후 청소년 유스타운, 임대주택, 영어체험마을의 건립 등 여러 개발계획이 거론되다가 최종적으로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하였단다.


수도 서울의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서남권의 대표적인 공원을 조성하여 지역 활성화의 발판을 삼고자 하는 의사가 대세였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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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부천시와 경계를 이루는 능골산을 보다 싱그러운 숲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등산로도 깔끔히 정비하여 공원과 한데 어우러지게끔 함으로써 지역 최대 규모의 테마공원으로 거듭난 것이다.


서서울 호수공원 내의 주요식물로는 소나무 등 47종 1,685주의 수목과 눈주목 등 44종 13,816주의 관목이 식재되어 있다. 원추리, 수호초, 맥문동 등 3종 5,710본의 초화가 심어져 있으며, 금잔디 22,961㎡ 및 양잔디(벤트크라스) 417㎡의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의 주요 시설도 친환경적이며 깊은 속내를 품고 있는 게 엿보인다.
소리분수(노즐 41개), 미디어벽천, 실개천, 건천(계류시설), 100인의 식탁, 음수전 등이 그저 단순 구조물이나 보여주기 위한 건조물에 그치지 않는 듯하다.


체육시설로는 축구장(3,010㎡), 농구장 1면(240㎡), 배드민턴장 4면(1,050㎡), 철봉 등 12종 53개의 시설을 갖추어 시민들의 건강과 레저에 적잖이 배려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열린 풀밭’은 벤치에 앉거나 자리를 깔고 쉴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너른 잔디밭 위로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등 큰 나무들이 드문드문 식재되어 있다.
풀밭 가운데 설치한 상수관 조형물은 이곳이 과거 정수장이었음을 상기시키는 장치이자 시각적 장식물이다.


파이프와 억새,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재생정원’은 옛 정수시설인 수도관 등을 활용해 꾸민 자연친화적 정원으로 여기서 다양한 식물들이 섭생하고 있으며, 그네와 시소가 있는 놀이터는 모래로 이루어진 바닥이 있어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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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식탁’은 명칭 그대로 1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대형 식탁이다. 길게 늘어선 식탁 위로 파고라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19,000㎡ 규모의 ‘중앙호수’에는 잉어, 붕어, 가물치 등의 물고기와 수련, 갈대, 버드나무 같은 수생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공생하고 있다.


서서울 호수공원은 비행기가 수시로 드나드는 김포공항과 가까이 위치해있다. 중앙호수에 있는 소리분수는 5월에서 10월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원 상공을 지나는 비행기 소리를 감지(80db)하여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호수에는 소리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세 군데의 적합한 전망장소가 있다. 미루나무가 있는 문화데크광장, 공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낙우송 전망대, 수양버들이 있는 전망소이다.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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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맑을 때는 북한산이 바라보이는 ‘문화데크광장’에서는 여름과 가을에 작은 음악회 같은 공연을 열기도 한다.


추상화의 명장인 몬드리안의 구성 기법을 도입하여 수직·수평의 선으로 조화를 이룬 ‘몬드리안 정원’은 예전 정수장의 침전조를 부분적으로 남겨 과거의 기억과 장소의 상징성을 부여하였다. 현재의 실상과 자연스럽게 융화되도록 연출했음이다.
몬드리안 정원 위쪽의 하늘로에 올라서면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화단과 너른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시냇물처럼 정원을 순환하는 수로가 있어 올챙이나 연못 잠자리와 같은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도 있다.


‘옥상정원’에는 콘크리트 기둥을 남겨 파고라 구조물로 재구성하였으며, 등나무와 담쟁이덩굴이 멋진 소재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풍화되고 낡아 점점 쇠퇴하는 것과 나날이 성장하는 식물이 접합하여 서로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창출한다. 아름다운 풍화, 은혜로운 쇠퇴, 강건한 생장이 공존한다는 것에 대해 재인식하게끔 의도하였다.


서서울 호수공원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을 이용하여 까치산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 노선도 다양하게 있다.
아직 가보지 않은 서울 시민, 인근 부천 시민이라면 길을 돌려서라도 방문해보자. 시간 맞추지 못해 가을 지났거들랑 하얗게 눈 쌓였을 때라도 운치 있을 것이다. 겨울엔 운치와 함께 암팡진 아름다움을 보여줄 게 분명하니까.

절반의 삶, 절반의 죽음

비우고 또 비워 더 비울 게 없으면 그 사람은 이미 성자요, 부처이다. 누군가를 증오하고 무엇엔가 분노하는 것은 아직 다 비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내의 피부에 도드라진 종기가 덧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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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및 안내
TEL. 02-2604-3004

주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남부순환로 64길 20(신월동)

주차시설
공원 내에는 주차장 없음


https://www.youtube.com/watch?v=EeVF5s1ny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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